대구·경북 ‘코로나19’ 피싱·신천지 가짜뉴스 기승…“엄정대응”

김덕엽 기자 입력 : 2020.02.19 16:32 |   수정 : 2020.02.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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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19일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에 긴급 이송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도착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대구경찰, ‘대구 확진자 첫 사망’·‘31번 확진자 관련 신천지’ 유언비어 “모두 사실무근”

가짜뉴스 배포 시 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명예훼손 등 형사처벌…방통위에 관련 내용 삭제 요청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과 관련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코로나 피싱을 당했다. 코로나 확진 내용의 문자를 클릭했더니 은행계좌 전액이 인출됐다”는 내용이 떠돌고 있다.

해당 내용은 ‘대구 확진자 첫사망’ 메시지를 누르면 “은행계좌에서 통장전액이 인출되었고, 당시 신한은행에서 기업은으로 넘어갔다. 문자나 SNS상에서 링크를 절대 클릭하면 안된다”며 구체적 사건 통계까지 포함됐다.

하지만 경찰이 조사한 결과 가짜 정보로 확인됐다. 실제 이 같은 피해도 발생되지 않았고, 해당 내용에 언급된 북부경찰서 또한 관련된 피해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대구경찰청이 19일 배포한 ‘코로나19’ 가짜뉴스 관련 안내문, 이날부터 유언비어식으로 떠돌된 ‘대구 확진자 첫 사망’ 등 모두 가짜로 확인됐다. [사진제공 = 대구지방경찰청]

오후엔 ‘코로나19’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퇴원을 요구하며, 집에서 자가격리 하겠다며. 발버둥 치고 병원 문을 나서려고 한다’는 내용이 떠돌았다.

일각에서 떠도는 해당 내용에선 “현재 간호사 다수가 폐럼 검진을 받고 있어 병원이 폐닉 상태다. 환자의 가족과 신천지 신도들 다수가 병원으로 몰려와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언급됐지만 경찰의 확인 결과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유언비어가 떠돌고 있다.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출처를 알 수 없는 문자와 관련 문자에 포함된 URL 주소는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허위조작정보 등의 가짜뉴스를 배포하다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업무방해나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유언비어식으로 떠돌던 해당 내용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차단 요청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코로나19’ 31번 확진자 A(61)씨를 시작으로 대구 10명, 영천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규 확진자 13명 중 11명은 전날 ‘코로나19’ 31번 확진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명은 A씨 등과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녔고, 1명은 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영천에선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7번(47), 39번(61), 41번(70) 환자로 이중 41번 환자는 31번 환자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같이 예배를 보다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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