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강타 3주째…주요 급식·식자재 유통업체 “예의주시 하며 대책 마련 중”

김연주 기자 입력 : 2020.02.10 18:41 |   수정 : 2020.02.10 18:41

급식·식자재업체 신종코로나로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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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식자재 점검 모습. 사진은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무관함. [사진제공=연합뉴스]

급식·식자재업체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바짝 긴장

대학교 개강 연기, 외식업 침체 등으로 피해 불가피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급식·식자재업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학교 개강 연기, 외식업 침체 등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급식·식자재업계는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급식·식자재 유통업체가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시뮬레이션에 들어갔다. 확진자가 나온 지 3주가 지난 상태에서, 급식·식자재업계에서 매출 급감 등 눈에 띄는 변화는 아직까지 감지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계는 신종 코로나 확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 대표적 급식·식자재 유통기업은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이다. 회사마다 급식·식자재 분야 사업 점유율이 다르고, 대학교·산업체·오피스·병원 등 거래 비중이 다르므로 이번 사태에 대한 영향은 각 사에 따라 다를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코로나 사태로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는 외식업 식자재 유통부문이다. 외식업계 현장에서는 이미 고객 감소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로 인해 외식업계가 위축되면서 발주가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도 “아직 사태 발생 3주째이기 때문에 사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급식 부문에서는 대학의 개강 연기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신종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한 가운데, 현재까지 66개 대학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태가 심각해질수록 개강 연기를 선택하는 대학은 늘어날 전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직 전국적 확산은 아니고 일부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라 매출 감소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다만 사태가 일어난 후 평상시보다 열탕 소독 횟수를 2~3배 강화하는 등 위생 관리 등 대책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 진출한 업체들은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현재 주요 급식·식자재 업체 중 중국에 진출한 곳은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이다.

중국에 18개의 단체급식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는 “현재 가동 중인 사업장이 절반도 안 된다”며 “현지에서는 방역 위생 등에 신경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40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아워홈은 “우한과 인접한 곳은 없지만, 중국 정부 지침에 따라 휴업하거나 축소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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