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퀸 멤버 메이의 태극기 퍼포먼스는 호날두와 차별화된 직업정신
임은빈 기자 | 기사작성 : 2020-01-23 14:26   (기사수정: 2020-01-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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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록그룹 퀸의 보컬 메이, 태극기 퍼포먼스 통해 팬서비스

축구스타 호날두의 '노쇼사건'과 극명한 대조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지난 18~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전설적인 록그룹 ‘퀸(QUEEN)’이 첫 단독 내한공연을 펼쳤다. ‘퀸’은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된 밴드로 프레디 머큐리(보컬&피아노), 브라이언 메이(기타&보컬), 로저 테일러(드럼&보컬), 존 디콘(베이스)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데뷔 이후 총 15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세계적인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기자는 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무려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에 티켓예매에 성공했다. 퀸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Now I’m Here], [Seven Seas of Rhye], [Hammer to Fall], [Don’t Stop Me Now], [Somebody to Love],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Under Pressure], [I Want to Break Free], [Radio Ga Ga], [Bohemian Rhapsody],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등의 수많은 명곡들을 열창하며 140분 동안 공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 퀸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수많은 명곡들을 열창하며 한국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사진=임은빈 기자]

무엇보다 이 공연의 클라이 막스는 마지막 앵콜 무대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의 태극기 티셔츠 퍼포먼스였다. 지난해 7월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일명 ‘노쇼사건’은 외국 대중스타들이 내한 시 최악의 팬서비스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그러나 ‘브라이언 메이’는 열띤 공연을 펼친 후에 마지막 앵콜 무대에 태극기 티셔츠를 입고 올랐다. 이는 자신을 기다려준 한국팬들을 위한 서비스 정신을 발휘한 것이다.


▲ 마지막 앵콜 무대에서 태극기 티셔츠를 입고 공연을 펼치고 있는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사진=임은빈 기자]

영국대학 총장까지 지낸 메이, '직업정신'의 아름다움 보여줘

호날두는 직업정신 없는 '하급 축구 기술자'에 불과

메이와 호날두에 대한 미래평가는 이미 정해져

스포츠스타, 연예인 등 대중스타의 핵심적 직업정신은 팬서비스이다. 대중의 인기를 받고 사는 직업의 기본이다. ‘브라이언 메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중문화적 가치로 봤을 때 ‘브라이언 메이’가 훨씬 우위인 것이다.

더욱이 팬들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던 호날두의 팬서비스는 가히 직업정신이 소멸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무례한 행동이었다. 호날두는 '하급 축구 기술자'에 불과한 인물이다. 기술은 가지고 있지만 직업정신이 결여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체물리학자로서 영국의 리버풀 존무어스대학교 총장(2008~2013년)을 역임한 메이는 철저한 직업정신을 발휘한 것이다. [We are the Champions] 곡을 끝으로 어느 공연과 마찬가지로 [God Save The Queen]이 연주되며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 아담 램버트, 객원 연주자들이 무대 중앙에서 고개를 숙이고 손을 흔들며 국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보통 해외 뮤지션들은 국내 공연에서 1시간 30분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이날 퀸은 2시간 20분 가까이 노래했다. 퀸도 국내 팬들의 정성에 정성을 다한 것이다.

'진정한 대중스타' 메이와 '축구 기술자' 호날두에 대한 미래평가는 이미 정해져 있음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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