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통합신공항 투표결과 ‘겸허히 받아달라’ 호소
황재윤 기자 | 기사작성 : 2020-01-22 23:57   (기사수정: 2020-01-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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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2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와 시청 본관 접견실에서 통합신공항 주민투표 결과와 관련된 서로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전지 선정 시 ‘K2후적지 개발 국제 아이디어 공모’ 등 계획 밝혀

[뉴스투데이/대구=황재윤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통합신공항 이전지 주민투표 결과를 겸허히 받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공동 발표문을 통해 “대구·경북의 새로운 하늘 길을 열고 미래의 성장엔진이 될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끝났다”며 “투표결과에 대해 다함께 새역사를 써 간다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한 유치 신청과 국방부의 이전부지선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의 절차를 거친 뒤 이전지가 최종 선정되고, 이전지가 선정 되는대로 기본계획 수립과 민간사업자 선정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와 경북, 인근 타·시도 또한 통합신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K-2후적지 개발을 위한 국제 아이디어 공모와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푹 넓게 수렴해 구체화된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겠다”며 “이전지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해서도 획기적인 지원방안과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복합도시 조성방안 등을 마련해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혼자가면 단순한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말이 있는 만큼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하길 진심으로 당부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시대 개막’을 알리는 합동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투표에 대한 결과에 대한 발언이 자칫 분란을 조장하는 등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고, 합동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권 시장과 이 도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026년 민간공항·군공항 동시 개항 목표, 통합신공항 건설 및 공항 후적지 개발 계획, 도로·철도 등 접근성 인프라 확충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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