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마련돼야”

김연주 기자 입력 : 2020.01.15 14:48 |   수정 : 2020.01.15 14:48

원희목 회장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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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15일 협회 강당에서 2020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올해의 제약·바이오 업계 키워드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꼽았다. 국내 제약사가 해외 오픈이노베이션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원희목 회장은 15일 협회 4층 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원 회장은 “지난해 제약바이오산업이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지정되는 등 정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며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라는 말이 있듯, 이번 기회를 통해 올해는 제약바이오업계가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회장은 올해 제약바이오산업의 키워드를 오픈이노베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글로벌 빅파마도 문을 열고 바이오벤처, 스타트업, 제약 신흥국들을 찾아다니며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판이 마련되고 있는데, 우리도 이러한 생태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 회장은 올해 △글로벌 진출 위한 거점 확보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선도 △의약품 품질 제고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AI 신약개발지원센터 가동 본격화 △바이오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 △윤리경영 산업문화 정착 △산·학·관이 함께하는 채용박람회 개최 △협회 조직과 회무 개방·혁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먼저 국내 제약기업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미국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IC)에 국내제약사가 추가 입주하도록 하고, MIT산업연계 프로그램(ILP)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밀너 컨소시엄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정부도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국내에도 이와 같은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회장은 “그간 협회 차원에서도 바이오벤처와 제약사를 연결하는 등의 매칭 역할을 해왔지만, 부분적으로 진행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산·학·연·병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인 오픈이노베이션 클럽을 올 상반기 안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민간주도’로 산업이 운영되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원 회장은 “미국, 독일, 영국의 제약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방문한 결과, 성공한 곳 모두 정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운영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며 “정부는 판을 다 짜고 업계가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돌아가는 제약·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본 틀을 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예를 들어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이나 AI 센터 지원,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거점 확보 지원 등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이터3법’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원 회장은 “데이터3법 통과가 제약바이오산업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개인정보보호 기술이 동반된다면 정보 이용은 신약개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만큼, 이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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