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1년 미만 서울 아파트 매매가, 분양가 대비 3억원 이상 상승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1.14 16:38 |   수정 : 2020.01.15 20:05

입주 1년 미만 서울 아파트, 분양가 대비 3억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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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월 입주를 시작한 송파 헬리오시티 단지. [사진=최천욱 기자]

새 아파트 선호도 점점 높아지면서 매매가격 상승폭 커져

지방 2400여 만원 상승에 그쳐 수도권과의 격차 '억'소리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지난해 하반기 서울에서 입주 1년 미만 개별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분양가 대비 3억원 이상 상승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거래가격의 상승폭이 분양가 대비 커졌기 때문이다.

14일 직방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입주 1년 미만 개별 아파트의 매매가는 분양가 대비 20% 상승한 평균 1억2857만원에 거래됐다. 상반기 분양가에 비해 7326만원 올랐으나 하반기에는 매매가가 급등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지방은 2018년 하반기 2375만원과 비슷한 수준인 2424만원 상승하는 데 그쳐 수도권과의 격차가 '억'소리 났다. 직방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경남, 경북, 충북 3개 지역은 매매가격이 분양가 대비 각각 703만원, 204만원, 70만원 하락했다"고 말했다. 분양가의 지역별 편차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 보면 입주 1년 미만 개별 아파트의 지난해 하반기 매매가격은 분양가 대비 서울이 3억7319만원 올라 상승액으로는 가장 높았다. 2018년과 2019년 서울 전 지역의 분양가가 높아진 결과다. 1억원 이상 오른 지역은 대구(1억4240만원), 세종(1억4048만원), 광주(1억287만원) 3곳 이다.

서울의 상승률은 세종 다음으로 높은 45%를 기록했다. 세종은 성장하는 도시이고 분양 아파트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은 점이 상승률에 반영됐다.

서울과 함께 경기도에서도 매매가격이 분양가 대비 50% 이상 상승한 지역이 나타났다. 해당 지역은 광명, 고양, 안양 등이다. 서울 신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경기도 지역으로 확산됐다는 게 직방 관계자의 설명이다.

2년 전부터 분양가 빠르게 상승곡선 그려

올해도 높아질 듯…'분상제'로 상승폭 제한


2018년부터 분양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입주 1년 미만의 개별 아파트 매매가격이 분양가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8년 이전 분양된 아파트들이 입주시점에서 주변 신규 분양가만큼 가격이 높아진 영향이다.

올해 신규 아파트의 거래가격 역시 분양가 대비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입주 아파트 가운데 60% 이상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2016년과 2017년에 분양됐고 높게 형성되고 있는 신축 아파트들의 거래가격에 영향을 받아서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시행의 효과가 실제 매매가격 인하로 이어진다면 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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