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이 기대되는 게임 2선, 넷마블 ‘제2의 나라’와 선데이토즈 ‘애니팡4’
임은빈 기자 | 기사작성 : 2020-01-13 14:25   (기사수정: 2020-01-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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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넷마블]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2020년 새해에는 게임업체들의 도약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먼저 업계 3위를 달리고 있는 넷마블이 출시한 ‘제2의 나라’는 지난 ‘2019 지스타’에서 한국게임기자클럽(KGRC)이 지스타 최고의 게임에 시상하는 ‘게임 오브 지스타(Game Of G-STAR)’로 선정됐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제2의 나라가 게임전문기자들이 뽑은 지스타 2019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작의 아름다운 감성과 MMORPG의 독특한 재미를 동시에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의 나라’는 ‘레벨5’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함께 개발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의 IP를 기반으로 한다. 이 게임은 ‘킹덤’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소셜 시스템, ‘이마젠’이라는 정령 수집 및 육성 시스템 등의 새로운 재미 요소를 더했다.


▲ 지난 '2019 지스타'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제2의 나라' 시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임은빈 기자]

더욱이 개발과정에 있어 넷마블 방준혁 의장의 각별한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13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제2의 나라’는 MMORPG 게임으로서 조금 더 대중적인 형태로 유저들을 공략할 수 있는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작했으며 지금까지의 기존 MMORPG가 갖고 있었던 전투나 성장위주 외에도 커뮤니티 안에서 상호작용하고 서로 게임 스토리 외적인 요소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2의 나라 개발과정에서 방 의장이 세부적으로 총괄했느냐?”는 질문에 “방 의장이 게임 개발에 직접 참여 한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게임 개발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넷마블의 게임 개발 방향이나 사업적인 면 등 큰 틀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이번 년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2의 나라’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과 같은 그래픽과 스토리를 앞세운 모바일 MMORPG로,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모험과 여정의 환상적인 스토리와 카툰렌더링 방식의 화려한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원작의 감성을 한껏 강조했다.


▲ [사진제공=선데이토즈]

국내 대표 중견 게임업체 선데이토즈가 국민 게임 ‘애니팡’ 시리즈 최신작 ‘애니팡4’를 올 상반기 출시하며 성공 신화 재현에 나선다. 지난해 ‘디즈니팝 타운’ 흥행 기세를 올해 ‘애니팡4’로 이어갈지 주목된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는 올 상반기 ‘애니팡4’ 출시를 위한 막판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르면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애니팡4’는 과거 ‘국민 게임’이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 애니팡 시리즈는 같은 모양의 블록을 가로나 세로 3개 이상 연달아 배치하면 되는 ‘3매치’ 방식을 기본으로 하는 퍼즐 게임이다.

여기에 기존 모바일 퍼즐 게임에는 드문 속도감 및 타격감, 길드형 이용자 모임 ‘팸’ 시스템을 더하고, 퍼즐 플레이와 별도로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대전 기능 ‘애니팡 로얄’을 처음으로 추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니팡 로얄은 팀당 30명의 이용자가 특수 블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살아남은 1인이 승자가 되는 배틀로얄 방식이다. 서바이벌 방식의 게임 구조와 60초의 게임 시간 규칙이 특징이다.

선데이토즈에서 약 10년째 애니팡 시리즈 개발을 맡은 이현우 PD는 “애니팡 출시 10년 차에 네 번째 작품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국민 게임 애니팡의 DNA를 품고,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팡4는 시리즈 사상 가장 역동적인 변화와 재미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선데이토즈 측은 상반기 기대작 ‘애니팡4’를 통해 기존 애니팡 지식재산권(IP)만의 재미와 대중성을 계승하며 애니팡 시리즈의 국민 게임 계보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지난 2009년 싸이월드 앱스토어로 처음 공개된 애니팡은 2012년 7월 카카오톡 게임에서 모바일로 본격 출시되며 국민적인 인기를 모았다.

당시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일 이용자 수 700만 명, 동시 접속자 수 200만 명 돌파 기록 등을 세우며 게임에 관심이 없었던 중장년층까지 저변을 넓힌 것으로 평가받았다.

선데이토즈는 이 같은 애니팡 인기에 힘입어 2013년 코스닥 입성에도 성공했다. 상장 이듬해 선보인 차기작 ‘애니팡2’ 역시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작의 인기를 이어갔다.

시리즈 세 번째인 ‘애니팡3’는 2016년 9월 출시, 현재까지도 ‘애니팡2’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애니팡2’는 올 초 리마스터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 ‘애니팡3’는 지난해 이미 리마스터 버전을 적용한 바 있다.

지난해 ‘디즈니 팝 타운’ 흥행에 이어 올해 ‘애니팡4’로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디즈니 팝 타운은 지난해 10월 디즈니 팝 해외 현지화 버전으로 출시됐다. 일본을 중심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선데이토즈 역대 해외 출시 게임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최진성 현대차 증권 연구원은 “일본 지역에서 디즈니팝 타운이 성공적으로 안착,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마련했다”며 “애니팡4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해외 성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애니팡4’ 외에도 카툰 네트워크 IP, 글로벌 IP 등을 활용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더 큰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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