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319) 취업걱정 없는 일본 대학생 사이에 불고 있는 인턴 붐
김효진 통신원 | 기사작성 : 2020-01-07 07:01   (기사수정: 2020-01-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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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성 인턴이 증가하며 취준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출처=일러스트야]

일본 대학생 84.9% 가 인턴쉽에 참여하여 취업을 위한 필수코스로 자리매김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의 대형 취업정보사이트 마이나비가 대학교 3학년생 5247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4.9%의 학생들이 2019년에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고 답하여 2020년에도 여전히 인턴쉽의 보편화와 취업시장의 과열양상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인턴쉽 프로그램에 응모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전년 대비 11.1 포인트 늘어난 93.8%를 기록하여 사실상 대부분의 일본 취준생이 인턴쉽 프로그램에 도전하였고 실제 인턴쉽에 참여한 학생의 비율도 84.9%에 달해 전년 대비 12.1 포인트 증가하였다.

학생 개인별로는 평균 5.9개 기업에 인턴참가를 신청하여 실제 3.2개 기업의 인턴쉽에 참가해 이 역시 2018년 기록(4.7개 응모, 3.0개 참여)을 상회하였고 전체 학생 중 38.9%는 별도의 선발과정 없이 신청만으로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가가 가능했다고 답했다.

인턴기간은 가장 많은 61.7%의 학생들이 1day 인턴을 선호했고 ‘2~3일’은 31.4%, ‘1주일 이상’은 6.9%에 그쳐 단발성 인턴쉽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 인상에 남았던 인턴쉽 내용으로는 그룹워크(기획, 문제해결, PT 등)가 60.6%로 가장 많았고 신입사원과의 좌담회(40.1%), 강의(37%), 견학(34.1%)도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학생들이 인턴쉽에 참여한 이유(복수응답)로는 ‘특정 기업을 알기 위해’(75.2%), ‘자신이 뭘 하고 싶은 건지 알기 위해’(63.4%), ‘지망하는 기업이나 업계를 경험하기 위해’(57%) 등이 거론되었지만 절반에 해당하는 43.4%의 학생들은 ‘취업에 유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답해 인턴이 실제 취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기업들의 2020년 신입사원 채용충족률(합격인원/모집인원)은 80.4%로 2019년 대비 4포인트 하락하여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인력부족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장은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인턴쉽과 조기채용에 더욱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내년 여름의 도쿄올림픽으로 취준생들의 관심이 분산될 것까지 우려되면서 기업들의 채용압박감은 더욱 심해질 예정이다.

실제로 마이나비가 1349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43.2%의 기업들이 3월까지 입사지원서 접수와 적성검사, 면접을 모두 마치고 4월에 합격자 발표를 내겠다고 응답했다.

때문에 올해 취업시장은 더 쉽고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일본취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들이라면 1월부터 서둘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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