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현장에선] KT의 'AI 호텔' 급물살, 호텔업 종사자들이 직면한 '혁신 현장'

김태진 입력 : 2019.12.10 18:13 |   수정 : 2019.12.10 18:13

[JOB 현장에선] KT의 'AI 호텔'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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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로봇 엔봇 [사진제공=연합뉴스]

빠르게 진화하는 KT의 AI호텔 시스템사업, 호텔업 개념 파괴
[뉴스투데이=김태진 기자] KT의 인공지능(AI) 기반 '기가지니 호텔'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호텔업 종사자들의 업무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만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KT는 10일 호스피탈리티 통합 솔루션 기업 산하정보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호텔 솔루션 구축 및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은 3단계 변화 정도로 볼 수 있다. KT는 지난 1년 간 주목할만한 '호텔 자동화' 시스템을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호텔업의 개념파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업 종사자들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셈이다.

KT, 핸드폰 아닌 호텔에 인공지능을 넣다
KT의 AI 서비스가 적용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ICT에 기반한 최첨단 호텔로 작년 7월 개관했다. 객실은 331실, 레지던스 192실, 총 523실 규모이다. 이 호텔&레지던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하는 호텔 등급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받았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 KT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기가지니 호텔'은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4개 언어 인식 ▲음성으로 룸서비스 신청 ▲객실에서 빠르게 체크아웃 할 수 있는 '신속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로 KT는 투숙객들에게 24시간 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지니폰'을 제공한다. 지니폰은 국내외 통화 및 데이터 사용, 교통카드, 관광정보 등을 담고있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KT는 이 지니폰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부동산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②무인 배송 로봇 '엔봇', 벨보이 등 인간 역할 대체중

지난 12월2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자동 배달로봇 '엔봇(N-Bot)'을 공개했다. 엔봇은 객실 서비스 직원이나 벨보이가 하던 일을 사실상 대체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엔봇은 투숙객이 객실에서 수건이나 옷걸이와 같은 물품들을 요청할 경우 이를 객실까지 배달해주는 로봇 기반 서비스다. 엔봇은 '3D 공간맵핑'과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객실까지 안전하게 배송한다. 또한, 호텔의 엘리베이터와 연동이 되어있어 주변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 승하차가 가능하다.

엔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는 100여개의 객실 배송으로 시범 운행을 실시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호텔 투숙객은 객실에서 쉽게 주문하고 최첨단 기술을 접할 수 있다. 오는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엔봇이 호텔 로비를 순회하며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무인 배송 서비스 경험 증진을 노리고 있다.

③KT, 산하정보기술과의 MOU체결해 '새로운 서비스' 추진
KT가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호텔 자산관리 시스템(PMS)을 더한다. KT는 10일 산하정보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호텔 솔루션 구축 및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산하정보기술은 국내 호텔 대상 예약관리 등 호텔 IT 솔류션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인공지능 기술과 산하정보기술의 PMS 기술을 연동해 효율성 높은 호텔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KT가 이미 기가지니 호텔에서 PMS 기술을 활용한 '신속 체크아웃' 서비스와 함께 투숙객들에게 전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제공하려는 '새로운 서비스'가 어떤 시스템일지에 대해 호텔 종사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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