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첫 판결…‘증거인멸’ 삼성전자 부사장 3명 징역 실형 선고

김연주 기자 입력 : 2019.12.09 18:11 |   수정 : 2019.12.09 18:11

분식회계 첫 판결…삼성전자 부사장 3명 징역 실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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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부사장 3명이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9일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56)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소속인 김모(54) 부사장과 박모(54) 부사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같은 곳 소속인 백모(54) 상무와 서모(47) 상무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양모(54) 상무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이모(47)부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안모(34) 대리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를 받은 피고인 5명에게는 80시간의 사회봉사도 주어졌다.

재판부는 “국민적 관심 사안인 회계부정 사건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대대적으로 증거를 인멸, 은닉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일반인이 상상하기 어려운 은닉 방식으로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예상되던 지난해 5월부터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내부 문건 등을 은폐, 조작하도록 지시하거나 직접 실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날 선고는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게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처음 나온 법원의 판단이다. 검찰은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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