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대만기업이 인수한 ‘웅진식품’, 평균연봉 4900만원에 '하늘보리’로 유명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12-09 06:14   (기사수정: 2019-12-0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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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식품의 대표제품 중 하나인 '초록매실' [사진=웅진식품 홈페이지 캡쳐]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웅진식품은 1976년 '동일삼업주식회사'로 시작했으며, 1996년 '웅진식품주식회사'로 이름을 변경한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웅진식품은 주스·차·커피 등의 음료 외에도 껌·캔디·초콜릿류, 홍삼·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연은', '초록매실', '하늘보리', '아침햇살'등이 있다.
① 효율성 분석=평균연봉 4900만원, 남성이 여성보다 1200만원 높아

2018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웅진식품의 평균연봉은 4900만원이다. 남성은 5200만원, 여성은 3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잡에 나타난 웅진식품의 평균연봉은 금감원 자료 기존 4856만원, 국민연금 기준으로 4696만원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임금동향과 2018년 임금전망'보고서에 나타난 상용직 평균연봉인 4320만 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 2018년 웅진식품 임직원 현황. [사진=2018년 웅진식품 사업보고서]

② 안정성 분석= 여성 근속연수가 1.9년 더 길어…입·퇴사율은 비슷한 수준


2018년 12월 31일 기준 웅진식품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이다. 남성은 평균 7.5년, 여성은 평균 9.4년을 근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남성의 근속연수가 길지만, 웅진식품은 여성의 근속연수가 1.9년 더 길다.
이는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인 10년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웅진식품의 총인원은 263명이다. 이 중 지난 일년 간 입사한 임직원은 총 47명으로 전체 임직원 수의 18%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웅진식품을 퇴사한 임직원은 총 52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퇴사율이 입사율보다 높지만, 5명(2%)차이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웅진식품의 안정성은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다고 분석할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 음료업계 매출은 ‘정체기’…‘퉁이그룹’인수에 따른 변화는?


웅진식품은 주스 브랜드 자연은, 초록매실, 하늘보리, 아침햇살, 가을대추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초록매실, 아침햇살, 가을대추 등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음료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 음료 산업은 저조한 성장세를 보인다. 출산율 감소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등이 음료 산업의 성장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웅진식품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매출액은 2234억 원, 2017년 매출액은 2257억 원, 2018년 매출액 2230억 원으로 나타났다. 거의 변동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해 웅진식품은 대만 유통기업 '퉁이그룹'에 인수됐다. 해당 그룹은 대만의 대표적 유통기업 중 한 곳으로 밀크티와 과일음료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퉁이그룹에 인수된 웅진식품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된다. 그러나 국내 음료시장 전반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주목할 만 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④ 기업문화 분석= 인센티브제·장기근속자 포상 등으로 임직원 열정에 보답


웅진식품은 국내 음료업계에서 초록매실, 아침햇살 등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온 만큼 창의성, 혁신을 강조한다. 창의성과 혁신이 잘 이뤄지려면 임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답이 잘 이뤄져야 한다. 웅진식품은 인센티브제, 장기근속자 포상, 우수사원포상 등으로 임직원들의 성과에 보답하고 있다.

또한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검진 지원, 복지카드 지급을 통해 체력단련비 등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의 복지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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