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뇌물수수 김영만 군위군수 구하기 ‘청렴’ 상실
김덕엽 기자 | 기사작성 : 2019-12-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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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구시]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시청지회 “권 시장 청렴 포기한 만큼 직원 청렴 지도 명분 잃고, 청렴 근간 참담히 무너트려…250만 대구시민과 공직자에게 사죄해야”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 구하기에 급급한 사실을 두고 청렴을 강조할 명분 또한 상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대구경북본부 대구시청지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줄기차게 외쳤던 ‘청렴’은 내팽개치고 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김영만 군위군수 구하기에만 급급했다”며 “더 이상 대구시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청렴을 강조할 명분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또 “법과 원칙을 어기고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를 구명하기 위해 광역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장이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대구시는 청렴을 강조하는 ‘청렴은 옷 입듯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슬로건을 무색하게 만든 것도 바로 권 시장”이라며 “청렴에 대한 원칙과 기준이 없어졌고, 권 시장이 청렴을 포기한 만큼 직원들에게 청렴을 지도할 명분은 없고, 청렴의 근간 또한 참담히 무너트렸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청렴에 대한 원칙과 기준이 없애버린 권 시장은 김영만 군위군수 구하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고, 250만 대구시민과 시 공무원들에게 사죄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 또한 논평을 내고 최근 논평을 통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 군수 구하기에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 등은 그동안 줄기차게 외쳤던 ‘청렴’은 내팽겨쳐 더 이상 공직자와 지역민들에게 청렴을 강조할 명분을 잃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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