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결실 본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 승진…‘한화케미칼서 3세 경영’ 본격화
오세은 기자 | 기사작성 : 2019-12-02 16:33   (기사수정: 2019-12-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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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부사장[사진제공=한화큐셀]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4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에 합병되는 한화큐셀과 모회사 한화케미칼 경영에 그가 나서면서 ‘3세 경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2일 김동관 부사장을 비롯해 14명에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태양광 사업에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로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의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그룹 안팎에서 받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은 2010년 사업 진출 이후 한때 철수설이 돌 정도로 암흑기를 겪었으나, 김 전무가 2012년 1월 태양광 사업에 합류한 이후 뚝심 있게 사업을 추진해 지금과 같은 결실을 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내년 1월 1일 출범하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 합병법인(가칭 한화솔루션)에서 전략부문장을 맡는다.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 소재까지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화케미칼의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은 중국의 자급률 상승, 미국의 셰일가스 기반 증설 등으로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사업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운 중국 업체들의 급부상으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첨단소재 부문 역시 전방산업인 자동차 업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부사장은 이 같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사업구조 혁신, 소재 부문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2010년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화큐셀 상무를 거친 뒤 같은해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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