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빛난 2019 스타상품](5)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임은빈 기자 | 기사작성 : 2019-12-02 12:09   (기사수정: 2019-12-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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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야심작 MMORPG ‘리니지2M’이 지난 1일 출시 나흘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게임 시장을 뒤흔들었다. [사진제공=NC]

2019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올 한해는 '경기침체', '불황'이란 우울한 단어가 우리의 경제상황을 표현했다. 그런 불경기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한 히트상품들은 있었다. ‘뉴스투데이’는 2019년 불황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스타상품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김택진 대표의 야심작 ‘리니지2M’…모바일게임 시장도 점령

철옹성 ‘리니지M’, 2년 5개월 만에 정상의 자리 내줘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 MMORPG ‘리니지2M’이 ‘리니지M’을 제치고 출시 나흘 만에 최고 매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구글플레이를 통해 나타난 결과다. 지난달 27일 출시 직후 차트 4위에 오른 ‘리니지2M’은 첫 주말을 맞이하여 본격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리니지’의 창시자이자 한국게임업계 대표주자인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2M’ TV광고에 직접 출현하며 확고한 마케팅 전략을 폈다. PC게임인 ‘리니지’의 성공에 힘입어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게임도 점령하겠다는 그의 야심이 돋보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2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는 초창기 리니지 게임 같은 경우 직접 개발에 참여했지만 지금은 큰 틀을 잡는 역할”이라면서 “개발보다는 총괄 역할을 하며 전체적으로 방향성을 잡고 이 게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길잡이 하는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리니지2M’은 사전예약 738만 명으로 국내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출시와 동시에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출시 전부터 기대가 높았던 화제작인 만큼 출시 후 ‘성적표’에도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들 달성할 지 여부가 관심사였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애플 앱스토어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 매출 비중이 70% 이상으로 높기 때문이다.


▲ 출시 닷새째인 12월 2일 오전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니지2M'. [사진제공=구글플레이 게임순위 캡쳐]

‘리니지2M’의 적수는 당초 예상대로 ‘리니지M’밖에 없었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출시 이후 약 30개월 동안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지난 28일 4위로 차트에 진입한 ‘리니지2M’은 하루 만에 2위로 반등했고, 다시 이틀 만에 선두에 올라 ‘리니지M’의 장기집권을 끝냈다.

집안싸움을 통해 ‘리니지 형제’의 매출 1, 2위 줄 세우기에 성공한 엔씨소프트는 실적 전망에 파란불이 켜졌다. 그동안 ‘리니지M’에 편중됐던 모바일 매출에 든든한 새 캐시카우를 얻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리니지2M’이 연간 80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은 리니지M과 함께 국내 모바일게임 1, 2위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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