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산하 檢출신 특감반원 검찰조사 앞두고 사망.. “죄송하다” 메모 발견
염보연 기자 | 기사작성 : 2019-12-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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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무실 [사진제공=연합뉴스]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조사 예정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백원우 별동대’ 의혹을 받던 검찰 출신 특감반원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검찰 수사관 A씨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서초동 지인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아래에서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산하 특별감찰반과는 별도로 사정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앞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경찰 수사 과정을 두고 ‘청와대 하명 수사’ 논란이 불거지자 A씨 등 이른바 ‘백원우 별동대’가 첩보 문건 생산 및 전달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 역시 의혹과 관련해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도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가 예정돼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숨진 현장에서는 본인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으며 “미안하다, 죄송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극단 선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A씨의 사망과 관련해 “고인은 오랫동안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근무해왔다”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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