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새아파트 분양을 40년 기다렸어요"...롯데캐슬, 춘천시 약사동에 '롯데캐슬 위너클래스'
최천욱 기자 | 기사작성 : 2019-11-29 17:24   (기사수정: 2019-11-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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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파기 공사가 한창인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 현장 모습. [사진=춘천/최천욱 기자]

교통, 학군, 편의시설 삼박자…"기존 인프라 고스란히 누려"

도시재생사업 등 개발호재 많아 향후 가치 더욱 높아질 듯


[뉴스투데이=춘천/최천욱 기자] 강원도 춘천시의 중심인 약사동은 구도심으로 노후된 주택이 많은 반면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은 이미 다 갖춰져 있어 새 주택만 들어서면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는 건 시간 문제였다.

이 점을 발빠르게 파악한 롯데건설이 지난 2015년 '온의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총 933가구)'에 이어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총 873가구)'를 29일 분양하면서 춘천의 핵심 입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조성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견본주택 현장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다른 단지는 언덕, 산 등을 개발했는데 (이 단지는) 기존 인프라를 다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대기 수요가 많았다"고 밝혔다.

우선 교통망이 좋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경춘선, ITX 청춘 등을 타고 서울(청량리·용산역)까지 1시간대로 오고갈 수 있다. 오는 2026년 인천공항~서울(용산)~춘천~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KTX)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를 1시간 15분 이내로 주파 하는 등 강원권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춘천초와 춘천중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안심 통학권이다. 지역 명문인 춘천고, 성수고 등 다수의 학교가 가까워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공지천과 약사천 수변공원, 롯데마트와 춘천 중앙시장, 강원춘천경찰서와 춘천지방법원 등 주거 생활편의 시설 이용 역시 편리하다.

여기에 더해 약사동 일대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과 대규모 개발 호재도 가세해 실수요자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춘천시가 정부의 예산을 받아 약사동과 소양강 일대 도시·가로수 정비를 하고 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춘천역과 남춘천역 사이 교각 아래 있는 '근화동 396 청년창업공간 P6'가 최근 개소하면서 예술과 창업의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보금자리로 각광받고 있다.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고 상권을 활성화시키려는 이 공간은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인 본보기가 될 수 있다.

미군 캠프페이지 이전 부지(54만㎡)는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고,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사업도 착공에 들어가, 향후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고령 아파트 많은 춘천시 "전셋가율 80%대"

젊은층부터 고령층까지 청약 통장 접수 기대


부동산114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춘천시 아파트 가운데 80%가 10년이 넘었다. 심지어 30살이 넘은 아파트도 4300여 가구에 이른다.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다보니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은 연령대에 관계없이 클 수밖에 없다.

분양 관계자는 "춘천시의 전셋가율이 80%대다. 30~40대 전세입자는 이주를 계획하고 있고 고령자들은 적은 평수나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고 한다"고 말했다.

매매가 대비 전셋값의 차이가 적으면 기존 자금에 조금만 보태 내 집 마련이 가능해져 새 아파트 구입에 대한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 단지의 청약 타깃을 젊은층과 중장년층을 넘어 고령층까지 아우르는 이유다.

상담 창구에서 대기 중이던 30대 박 모 씨는 "후평동에서 30년 넘은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면서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좋고 아직까지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교육환경도 좋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30대부터 약사동에서 분양받기를 꿈꿔왔다는 김 모 씨(70대)는 "후평동 단독주택에서 40년 넘게 살았다"며 "아이들(2남 1녀)을 약사동에서 다 키워서 (약사동은)제 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롯데마트,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노후에 꼭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교동에서 왔다는 김용묵(70)씨는 "단독주택에 30년째 살고 있다. 아이들도 다 커서 서울에서 생활하고 느즈막이 아내와 둘이서 새 아파트에 살고 싶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드레스룸, 알파룸 등의 내부 설계는 물론 아파트 외관에도 최근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롯데캐슬 3.0 특화 디자인'을 강원지역 최초로 적용한다.

특히 지역난방을 택해 에너지 절감도 좋다. 분양 관계자는 "춘천은 2017년에 지역난방 공급시설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춘천에너지에 따르면 지역난방의 장점은 난방비 20% 절감, 온수 열원 사용에 따른 사고위험의 제로화, 24시간 쾌적한 건강온도 유지 등을 꼽는다.

지하 2층, 지상 27층, 7개 동, 총 873가구(일반분양 660가구) 규모로 짓는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 제한이 없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50만원이다.

청약 일정은 12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로 잡혀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정당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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