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 설립 임박...대기업 규제 적극 대응
안서진 기자 | 기사작성 : 2019-11-28 15:13   (기사수정: 2019-11-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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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기존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지난 18일 사단법인 관련 신청을 완료했으며 2주간의 산자부 검토 기간을 거친 뒤 12월 초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 18일 접수... 12월 초쯤 결과 나와

업계 관계자 “글로벌 경쟁력 위해 힘써주길”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과도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리아, SPC, 놀부 등 대기업 프랜차이즈업계가 뭉친다.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기존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다른 길을 걸을 전망이다.

28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는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되는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로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사단법인 관련 신청이 18일 접수됐으며 2주간의 검토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PR팀 직원들과 교수가 모여 설립했다. 현재 국내 가맹사업법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전문가인 이승창 한국항공대학교 교수가 발기인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롯데리아, SPC, 놀부 등 다수의 대기업 PR팀 직원들이 포함돼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좀더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지만 우선 이번 협회는 국내 시장에서 포화된 프렌차이즈 시장을 어떻게 하면 해외 시장으로 그 파이를 넓힐 수 있을지에 대해 컨설팅적 측면에서 연구하기 위한 협회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경제연구원이 주요 국가들의 가맹사업 법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국내 가맹사업 규제가 2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사업법 자체가 없는 대부분의 국가와 달리 국내 가맹사업 규제는 상당히 엄격하고 양도 많아 국내 가맹 사업의 질적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협의회는 이와 같은 국내 가맹사업법이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지적으로 인해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적 기준에 맞는 입법을 만들기 위해 자체적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전부 다 참여하는 건 아니고 몇몇 기업들이 모여 만든 협의회로 알고 있다”면서 “회사 차원에서 대기업 임원들이 만든 게 아니고 기업의 PR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모여서 만드는 협의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에는 전문적인 학계 교수도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업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상생이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가맹점주에게 부당한 법이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힘써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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