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헬스클리닉] “젊은 직장인도 방심 금물”…조기발견 중요한 ‘녹내장’ 원인과 예방법은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11-20 15:21   (기사수정: 2019-11-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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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녹내장은 안압이 높거나 눈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시신경이 약해지고, 그 결과 시야가 점차적으로 좁아지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가 시작되는 40세 이후 발병률이 높다고 하지만, 녹내장은 20~30대의 젊은층도 무시할 수 없다. 근시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을 경우 젊은 층도 녹내장에 걸릴 확률이 높다.

현재 국내 녹내장 환자의 약 16%는 40세 미만이다. 2012년 약 11만 4000명에서 2017년에는 약 13만 4000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외에도 고혈압, 당뇨병이 녹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에 높아진 만큼,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직장인들이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녹내장의 증상은 말기에 나타나는 수가 많아 진단이 늦어지면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박지혜교수와 함께 녹내장에 대해 알아보자.


Q. 녹내장의 원인은.


A. 안압상승이 주 원인이지만, 정상안압에서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시신경 상태에 따라 높은 안압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력도 영향을 준다. 직계 가족 중 녹내장이 있는 경우 유병률은 약 40%에 달한다. 이외에 근시인 경우, 당뇨를 앓는 경우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Q. 녹내장의 증상은.


A. 녹내장은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시야가 많이 좁아지거나 시력손상이 올 때까지 아무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압이 상승하게 되면 눈이 충혈된다. 물체도 흐리다. 빛이 번져 보이며, 심한 경우 눈과 머리가 아프다.

또한 시신경이 점차 손상되면 물체를 볼 때 일부분이 잘 안보이는 시야장애를 느끼게 된다. 말기가 되면 일부분만 흐리게 보이고 나머지 부분은 거의 보이지 않게 되다가 결국 모든 시야가 어두워지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Q. 녹내장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


A. 일단 한 번 손상된 신경은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최초 발견 상태에서 시신경 손상이 최대한 진행되지 않도록 치료한다.

보통, 약물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눈속의 물인 방수 유출을 증가하거나 방수 생성을 억제해 안압을 낮추는 효과를 준다. 그러나 약물치료에도 안압조절이 안되거나 시야 변화가 진행된다면 레이저 치료 혹은 수술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녹내장 수술방법은 섬유주를 일부 절제해서 방수가 흘러나갈 수 있게 길을 만들어주는 섬유주 절제술이다.


Q.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A. 녹내장으로 일단 시야가 손상되면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거나 근시가 있는 경우에는 20~30대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40세 이후가 되면 1년에 한 번 이상, 가급적 매 6개월마다 안과의 정기 검진과 안압측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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