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기태 연 명인,상주초등학생들에게 방패연 지도

차동문 입력 : 2019.11.20 10:58 |   수정 : 2019.11.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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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연날리기 명장인 리기태(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회장) 회장이 지난 15일 경북 상주초등학교(교장 임종효)에서 학생들에게 한국 고유의 민속 전통연인 초양법 방패연 만들기와 날리기 지도를 하고 있다.


[뉴스투데이=차동문기자] 연날리기 명장이 미래 꿈나무들인 어린이들에게 전통예술인 방패연을 만들고 날리는 법을 가르쳤다.리기태 방패연 명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쉽고 잘 날 수 있게 그의 호를 따 고안된 초양법(抄洋法) 방패연을 지도했다.

디자인은 이순신 장군의 중머리눈쟁이연과 기바리눈쟁이연, 수리당가리연 비롯한 등용문연, 나비연, 솟대연 등을 만들고 날렸다.
▲ 리기태 전통연 장인의 지도로 연을 만든 상주초등학교생들이 연을 날리고 있다.


학생들은 난생 처음으로 접해 다소 어려웠으나 리기태 명장의 재미있게 특유한 강의로 전통연인 방패연의 우리문화를 한껏 배웠다.

또한 상주초등학교 학생들은 이우영 선생님과 함께 운동장에서 연날리며 뛰고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리기태 명장은 "방패연은 연전문가들 만이 만들고 띄우는 것이 아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만들고 띄우는 민중들의 민속연 체험"이라면서 " 연날리기는 신라부터 이어온 너와 나의 것이 아닌 우리 민족 모두의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서부터 아리랑, 도라지 노래에 이어 연날리기는 한민족이 어려서 한번을 꼭 날리는 통과의례이기도 했다.

▲ 리기태 전통연 장인이 전통연을 지도하고 경북 상주초등학교(교장 임종효)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리기태 명장은 2018년도 중국베이징연축제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전세계의 기라성 같은 국가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챔피언을 획득했다. 챔피언을 획득했을 때 주중국한국대사관에서 축하하기도 했다.

리기태 명장은 대한민국 마지막 남은 조선시대 유일의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이다. 그의 1대 스승 이천석의 고종13년 병자년 개국484년 출생한 방패연 원형기법을 2대 가산 이용안 선생, 3대 초양 리기태연인이 이어왔다. 4대째 제자로 이수영, 이진영, 신종욱(철원교회 담임목사) 등 지연제작 및 연날리기에 대한 정통적인 전승체계를 갖추고 있다.

▲ 리기태 방패연 명장(왼쪽 네번째) 지난해 '2018베이징국제연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승으로부터 장인의 손에서 손으로 전승되어 오고 있는 방패연 원형기법을 그대로 이어 받은 리기태 명장은 영국의 왕립식물원(Royal Botanic Gardens, Kew)에 훼손돼 소장된,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표준연인 서울연을 2011년 자문해 원형 복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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