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회장 선거 절차 시작...유상호 부회장 유력
김진솔 기자 | 기사작성 : 2019-11-18 14:45   (기사수정: 2019-11-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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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오른쪽)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한국투자증권]


금투협 회추위 발족...후보 선정 뒤 296개 회원사 투표로 선출

유상호 한투증권 부회장 유력...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과 최방길 자율규제위원장도 관심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제5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내일(19일)부터 12월 4일 오전 10시까지 회장 후보자 모집공고를 게시했다.

앞서 금투협은 지난 14일 공석인 회장 자리를 채우기 위해 임시 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회추위는 금투협 이사회 소속 공익이사 6명 중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모에 지원한 이들은 회추위의 서류심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들은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금투협 296개 정회원사의 투표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된다.

다만 회추위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지난 2000년 이후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제4대 회장인 고 권용원 회장 선출 당시를 보면, 2017년 12월 12일 이사회 개최 이후 한 달 보름 뒤인 2018년 1월 25일 최종 선출이 이뤄졌다.

이에 이르면 내달 말, 늦어도 1월 안에는 차기 회장이 선출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차기 회장 후보로 유력한 인물은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을 비롯해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최방길 금투협 자율규제위원장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최발길 위원장은 제3대 회장 선거에서 최종 후보자 3인에 올랐던 경력이 있으나 이번 선거에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밝히진 않았다.

최 수석부회장 역시 미래에셋대우 경영에 전념한다며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금투협 회장 선거는 정회원사가 1사 1표씩을 행사하는 균등 의결권(40%)과 회비 분담률에 따라 나뉘는 비례 의결권(60%)을 반영한다.

이에 분담률이 높은 한투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대형증권사 출신이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인 유 부회장은 지난 2007년 업계 최연소(47세)로 한투증권 사장에 취임해 올해까지 무려 13년 동안 CEO 자리를 지켰다.

아울러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금투협 비상근 부회장으로 역임한 만큼 금융투자업계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한투증권 관계자는 "증권가에서 유상호 부회장의 하마평은 알려져 있으나, 회사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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