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신동빈 롯데회장 '프리미엄 리빙시장 선점' 선언
안서진 기자 | 기사작성 : 2019-11-17 07:22   (기사수정: 2019-11-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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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콘란샵’ 오프닝 행사가 14일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김성은 롯데백화점 더콘란샵 팀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휴 왈라(Hugh Wahla) 더콘란샵 CEO등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롯데, 프리미엄 리빙 시장에 도전장

유통업계에서 프리미엄 전략 유행처럼 번져...잘 되는 사업에 집중

더콘란샵 역시 VIP 고객 잡기 위한 일환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15일 영국의 프리미엄 리빙 편집샵인 ‘더콘란샵’을 국내최초로 개장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롯데백화점 창립 40주년일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신 회장이 지난달 17일 대법원의 집행유예 최종판결을 받은 후 첫 공식석상 참가다.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걸림돌을 제거한 신 회장이 공격적인 경영 행보의 신호탄을 올렸음이다.

아울러 이날 더콘란샵을 현장경영의 첫 행보로 삼은 이유는 분명하다. 최근 국내 리빙시장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가 프리미엄 리빙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이로써 롯데는 국내 리빙시장의 규모와 비례해 증가하고 있는 프리미엄 리빙시장에 대한 수요에 걸맞은 하이엔드 리빙 매장을 선보였다.

신동빈 회장은 매장을 둘러본 뒤 세계적인 편집샵인 콘란샵이 롯데백화점에서 첫선을 보이게 된 것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롯데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몬 스미스 영국대사와도 경제 및 문화 차원에서 영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현재 국내 리빙시장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조 원 규모였던 리빙 시장은 2014년 10조, 2015년에는 12조5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오는 2023년에는 18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리빙 상품군 역시 전년 동기대비 2016년 10.1%, 2017년 10.5%, 2018년 11%,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11.1% 성장했다.

이처럼 수요가 증가하는 하이엔드 리빙시장에 주목해 롯데는 영국의 더콘란샵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

더콘란샵에서는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제작한 가전, 가구, 주방 등과 라이프스타일 관련 소품을 판매한다.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기에 제품 가격은 2천 원대의 그릇부터 시작해 수천만 원 대의 가구까지 다양하지만 ‘프리미엄, 럭셔리, 하이엔드’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이 초고가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더콘란샵은 국내 진출과 동시에 현존하는 이케아, 자라홈, 까사미아 등과 같은 리빙 편집샵 중에서 가장 고가의 리빙 상품을 취급하는 매장이 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에서 프리미엄 전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면서 " 더콘란샵 오픈 역시 VIP 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를위해 롯데는 2층에 약 99㎡(30평)의 VIP룸과 VVIP룸을 설치해 큰 손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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