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檢 수사 착수
황재윤 기자 | 기사작성 : 2019-11-14 03:08   (기사수정: 2019-11-1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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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제공 = 연합뉴스]

서울서부지검, 이강래 도로사장 가족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서류 대검으로부터 받은 뒤 형사 5부 배당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검찰이 가족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대검찰청으로부터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가족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관련 서류를 송부받아 형사5부에 사건을 배당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이강래 사장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배임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 형태의 진정을 청와대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지난달 JTBC 보도를 통해 이 사장의 동생들이 운영하는 기업에서 도공에 핵심부품을 납품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첨단 스마트 고속도로’를 강조한 이 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스마트 가로등 사업 시 납품된 스마트 가로등 PLC칩 중 80% 가량을 이 사장의 동생들의 관계회사인 인스코비의 제품을 납품받는 등 가족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는 접수된 해당 사건을 대검으로 이첩했고, 대검이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서 처리하도록 명령해 수사를 맡게 되었다”면서 “대검으로부터 송부받은 자료를 살피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 측은 “스마트 가로등 사업의 경우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이 조명등기구 업체를 선정한다. 다시 등기구 업체는 모뎀(제어기)업체를 선정하고, 모뎀(제어기)업체는 PLC칩을 선정하는 구조인 만큼 인스코비의 납품 사실조차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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