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엔 진보·보수 없어’…의열단 대구지회, 100주년 기념식
김덕엽 기자 | 기사작성 : 2019-11-10 22:57   (기사수정: 2019-11-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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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대구 중구 2·28 10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김우철 대구지회장(왼쪽에서 세번째), 강창덕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 상임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지도부와 독립운동자 자손 등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들어올리고 있다.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이육사기념사업회 등과 공동 주최…울릉군 독도 해상 구조작업 중 순직 소방관 추모 ‘눈길’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대구지회가 10일 중구 2·28공원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와 공동 주최, 광복회 대구지부,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 후원으로 식전공연·내빈 축사·조선의열단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열단 대구지회 100주년 기념식에선 지난달 31일 울릉군 독도 해상에서 구조작업 중 소방헬기 사고로 순직환 소방관들과 희생자들을 추모해 눈길을 끌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발족되고 5개월의 대장정을 쉼 없이 벅차게 달려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날 기념식은 조선의열단 단원들의 값진 독립투쟁을 기리고 본받는 의미 깊은 날”이라며 “조선의열단을 빼면 우리 독립운동사는 초라하고 빈약해지며, 온 겨레가 평화와 번영, 통일의 미래를 열어가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노수문 광복회 대구지부장은 “올해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는 만큼 대구에서의 기념식은 매우 뜻깊고, 우리지역 독립운동가 이육사는 1925년 의열단에 가입해 민족을 위해 희생했고, 이러한 의열단의 항일 투쟁은 민족사상에 끼친 공헌은 매우 크다”며 “우리는 일본에 맞서 목숨을 내걸고 싸운 의열단의 희생정신과 헌신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우철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대구지회장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해낸 대구지역에서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국민들이 의열단 정신을 본받아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왜란에 적극 대응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대구지회는 아베정권의 경제왜란 적극 대응과 2020년 도쿄올림픽 욱일기 응원과 방사능 음식 절대 반대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조선의열단은 조선의열단은 1919년 11월 10일 중국 길림성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들이 중심이 되어 항일비밀결사로 조직된 가운데 국내와 중국에서 빛나는 항일 무장투쟁 활동을 전개했다.

‘정의의 사(事)를 맹렬히 실행한다’를 행동강령으로 삼은 조선의열단은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조선혁명선언’과 지도이념을 정립하고, 이후 상해임시정부의 광복군 결성에 정신적 근간이 됐다.

대구지역의 경우 심산 김창숙 선생을 비롯해 조선의열단 창단 초기 자금을 부담했던 이종암 선생과 약산 김원봉 단장과 함께 만주로 망명해 무장독립기지를 건설한 이여성 선생,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 1940년대 광복군행진곡을 만든 이두산 선생 등을 배출했다.

이 외에도 대구 출신 조선의열단으로 1916년 대구권총사건을 일으킨 김진만, 김진우 형제, 김진만의 아들 김영우, 손자인 김일식 등 3대에 걸친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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