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네이미스트, 애매한 모든 것을 한 단어로 정의하는 제목장인
김진솔 기자 | 기사작성 : 2019-11-11 18:15   (기사수정: 2019-11-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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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용인

네이미스트, 대상을 파악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갖춘 언어의 마술사

스타트업, 신상품 등 새로움이 늘어나는 만큼 수요 증가할 전망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네이미스트(Namist)는 전문적으로 기업명이나 상표·도메인명 등 이름을 짓는 사람이다.

이들은 이름을 만드는 대상이 한정되진 않았지만 주로 브랜드명을 짓기 때문에 보통 브랜드 네이미스트로 불린다.

네이미스트는 4차 산업혁명 다품종소량생산의 시대가 열리면서 브랜드의 중요성이 높아지자 생긴 직업이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는 새로운 기업, 제품 등이 무수히 나타날 예정인 만큼 네이미스트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 네이미스트는 어떤 일을 하나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사람의 수명과 성공 등이 이름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 작명을 매우 중요시했다.

기업이나 제품 역시 이름이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다. 이에 네이미스트는 목적에 따라 대상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표현한 이름을 짓는다.

예컨대, 한 기업에서 신제품에 대한 문의나 제안을 받으면 제품의 특징과 목표 시장 및 대상을 조사한다.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의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창의적인 이름들을 만든다.

이후 약 5~10개의 이름을 선별해 기업과 협의를 하고 이 과정에서 인터넷과 상표법 전문가인 변리사 등의 도움을 받아 같은 이름의 등록 가능성 유무를 알아본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위의 과정을 거쳐 하나의 이름을 만드는 데 약 5~6주 정도의 시간을 소요한다.

▶ 네이미스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네이미스트는 앞서 언급했듯이 특징을 파악하고 목표 시장 및 대상을 조사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이름들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네이미스트는 여러 분야에 걸친 호기심과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대상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예리한 시각이 필요하다.

특히 부르기 편하면서도 재치 있는 단어를 만들기 위해 뛰어난 언어감각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상의 존재를 하나로 규정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책임감과 도덕성도 무시할 수 없다.

▶ 네이미스트의 현재와 미래는?

2000년 이후 기업들이 브랜드 네이밍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전문적으로 이름을 짓는 회사들도 생겨났다.

네이미스트는 주로 광고나 마케팅회사에서 근무하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한 네이미스트는 "기업이 사라지지 않는 한 직업에 대한 수요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글로벌 시대인 만큼 외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네이미스트 수요의 증가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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