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온라인 최강자 키움증권, 평균연봉 7071만원에 '칼퇴근'과 '교육'이 매력
김진솔 기자 | 기사작성 : 2019-11-08 16:55   (기사수정: 2019-11-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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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사진=김진솔 기자]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키움증권은 2000년 설립된 대표적인 온라인 증권사이다. 전통적인 리테일 강자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회사로, 코스피 상장사이자 1000대 기업에 속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키움캐피탈을 설립하고 기업금융(IB) 부문에 집중하는 등 종합금융회사로 도약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크레딧잡 공개 평균연봉 6738만원...'상위 1%'

▲ 크레딧잡이 공개한 키움증권 화면 캡처.[사진제공=크레딧잡]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키움증권의 평균연봉은 고용보험 기준 6737만원, 금융감독원 기준 6512만원, 국민연금 기준 5172만원으로 평균값을 내보면 6140만원 수준이다.크레딧잡은 키움증권의 연봉을 상위 1% 수준이라고 공지하고 있다.

잡코리아 역시 임원을 제외하고 계약직 포함한 직원 전체 평균 연봉을 7071만원으로 공개했다. 덧붙여 키움증권의 최근 평균연봉은 2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2년간 키움증권 사업보고서를 보면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2017년 6482만489원에서 2018년 7071만4450원으로 589만3961원(9.09%) 올랐다.

② 안정성 분석=평균 여직원 근속연수 6년, 남직원보다 길어

▲ 키움증권 2018년도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직원 현황. [표=키움증권]

2018년 기준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키움증권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4년 11개월이다.성별로 나눠보면 여직원이 366명으로 남직원 358명보다 조금 많았고 근속연수 역시 남직원 평균 4년 2개월보다 2년 5개월 긴 6년 7개월이다.

또 증권사 대부분은 입사율보다 퇴사율이 높고, 수시로 계약직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는 업종이다. 이를 감안하면 키움증권은 퇴사율보다 월등한 입사율을 자랑하므로 안정성이 높은 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 HTS, MTS 독점적 우위, 매년 성장하는 회사

▲ [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의 상반기 기준 개인 주식시장 점유율은 29.1%로, 14년째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리테일 강자다.키움증권이 개발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은 업계 최초 비대면 증권거래를 가능하게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전문가 및 오프라인 위주였던 증권업을 영웅문을 통해 개인에게 확대했다고 평한다.

④ 기업문화 분석=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을 채워줄 복지에 주력

▲ 지난 1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에서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키움증권 전·현직 직원들은 대형증권사보다 낮은 연봉을 아쉬움으로 꼽았지만, 이를 보충할 복지에 대해 긍정적인 평을 전했다. 이들은 키움증권 복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이른바 '칼퇴'와 '교육'을 꼽았다. 한 키움증권 전직원은 "연차 사용이 자유롭고 근무시간이 잘 지켜진다"며 교육에 대해서도 "증권업에 대한 기본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곳"이라고 평했다.

이 밖에도 키움증권은 △명절 선물·귀향비·결혼기념일 선물 △교육비·자기계발비·사내동호회·취미 프로그램 △출퇴근 교통비 △건강검진·의료비·경조사비·자녀학자금 △인센티브·우수사원 포상 △수유실·사내 어린이집 △휴양시설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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