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 12일 선정...애경· HDC현대산업개발 동반 추락
차동문 | 기사작성 : 2019-11-08 16:04   (기사수정: 2019-11-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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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매각[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차동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산업은행은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그룹 계열사들은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일제히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입찰에 참여했던 애경과 현대산업개발 주가가 동반 추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8일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당초 7일 열릴 예정였던 금호산업 이사회가 본입찰 마감일과 겹쳐 12일로 연기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DC-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7일 본입찰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가격으로 2조 5000억원 안팎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1조 중·후반대를 적어낸 제주항공-스톤브릿지 컨소시엄보다 크게 높은 가격이다.

산업은행이 마련한 평가기준을 보면 경영능력 등 비가격 요소도 중시하지만 가격부문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 사실상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가 아시아나항공의 새주인이 된다. 이에따라 HDC-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증시에서 AK홀딩스는 전날보다 9.61%(3650원) 급락한 3만4350원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7.31%(2450원) 추락한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이 동반 추락한 것은 AK홀딩스는 인수금액을 상대적으로 적게 써내 인수가 불발될 것으로 보여 최근 인수 후 시너지효과 기대감에 올랐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여진다.

반면 HDC 현대산업개발은 예상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 승자의 저주가 우려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날 금호그룹 주력인 아시아나IDT는 인수후 활성화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9.60%(510원) 오른 5820원, 에어부산은 11.54%(740원)가 상승한 715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금호산업도 3.02%(400원) 오른 1만36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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