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두환, 골프장서 포착.. “광주가 나랑 무슨 상관, 군대 갔다 왔냐?” 말말말
염보연 기자 | 기사작성 : 2019-11-08 07:54   (기사수정: 2019-11-08 07:54)
1,658 views
N
▲ 전두환 [사진제공=JTBC]
“추징금? 자네가 대신 좀 내달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치매를 앓고 있다고 주장한 전두환 전 대통령(88)이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7일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날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2시간 가량 골프를 쳤다며, 친분이 있는 골프장 회장과 수행원들도 함께 라운딩을 즐겼다고 전했다. 임한솔 부대표는 JTBC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골프장에서 포착된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질문에 대해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며 “내가 발포 명령을 내릴 위치에도 있지 않은데 명령권도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해?” 등의 발언을 했다.

또 추징금 납부와 관련된 질문에는 임한솔 부대표에게 “자네가 좀 납부해주라”라고 말했다. 임한솔 부대표가 질문을 이어가자 “너 군대 왔냐? 어디 갔다 왔냐?”라고 묻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과 라운딩 중이던 한 남성은 임한솔 부대표를 골프장으로 찌르기도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부인의 골프 모임에 따라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거짓말쟁이’, ‘사탄’이라고 비판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치매 진단 등을 이유로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열린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1월에도 부인 이순자씨와 골프를 치는 모습이 목격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030억원 상당의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았으며, 체납 세금만 30억원에 달한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