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 시신 수습…기상악화로 ‘잠정중단’
김덕엽 기자 | 기사작성 : 2019-11-07 23:57   (기사수정: 2019-11-0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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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오후 2시 4분 쯤 해군 청해진함이 지난달 31일 추락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 동체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해양경찰청]

풍랑주의보 발효와 사고 해역 거센 파도로 예정된 수색 작업 중단…KBS 임의 제출 영상 ‘디지털포렌식’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경북 울릉군 독도 중앙119구조본부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진행 중인 시신 수습 작업이 기상악화로 ‘잠정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동해지방해경청을 비롯한 소방청, 해군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동해중부 먼 바다에서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기상 악화로 해군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한 수중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현재 EC-225 헬기가 추락한 사고 해역에선 3m 이상 거센 파도로 인해 이날 예정된 수색당국의 헬기, 드론 수색 작업 또한 중단됐지만 해군 청해진함과 광양함이 해상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당국은 실종자 시신 4구를 모두 수습하기 위해 해군 청해진함과 광양함 등 대형함정 6척을 투입해 ECC-225 헬기 기체가 발견된 지점의 주변 해역을 8개 구역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관계자는 “실종자 수습 시 소방헬기와 구급차 등 관련 장비를 투입해 안전하고, 예우를 갖춘 채로 울릉도에서 시신을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며 “대구 강서소방서 가족대기실에는 119구급대가 24시간 상주하며 실종자 가족들 지원을 위해 노력 중에 있고, 심리전문가 등의 배치로 가족 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ECC-225 헬기가 사고 직전 헬기장에서 이·착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이날 오후 5시 35분부터 7시 25분까지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해양경찰청은 KBS와 KBS 관계자로부터 임의 제출받은 헬기 이·착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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