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성과내려면 IT기업과 신약개발업체간 협력 필요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11-07 16:23   (기사수정: 2019-11-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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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파마코리아 컨퍼런스 2019' 가 7일 서울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렸다. AI신약개발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우리 제약업계가 신약개발 기간이나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에서 성과를 내기위해서는 IT기업과 신약개발업체간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7일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AI파마코리아 컨퍼런스 2019'에서 전문가들은 이구동성 정부·업계·학계 등을 아우르는 네트워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몰레큘 프로토콜의 폴 코하스 대표는 “AI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산업, 학계 등을 하나로 구성할 수 있는 하나의 프로토콜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한다면 흔히 말하는 ‘죽음의 계곡(기초연구 진행 후 임상연구에 진입하기까지의 연계구간)’을 넘어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김재영 책임연구원은 “현재 국내에 좋은 인력이 많지만, 이들을 활용해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IT회사·신약개발회사가 함께 협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병찬 박사(미국 슈뢰딩거)는 “AI 신약개발은 내년, 내후년이 더 기대되는 분야”라며 “이론제시 뿐 아니라 실제 제약 시스템에서 AI가 할 수 있는 일이 증명되고 있기 때문에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가 설립되었고, 신약개발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아직은 초기라 세계적 흐름보다 뒤처진 상황이다.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김재영 책임연구원은 “국내 인공지능 신약개발은 해외보다 많이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약사 관계자들이 아직 전세계 AI 신약전문가와 대화하기 위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본인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지도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AI 신약개발이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클리카의 나히드 커지 대표는 “중요한 것은 데이터가 얼마나 균형을 갖췄는지, 무결성을 가졌는지다”라고 말했다.

에이투에이 파마슈티컬스의 임채민 박사는 “AI 신약개발에 있어 중요한 것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데이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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