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정무위원장, "기술혁신의 위험성을 보완할 보안기술 필요"
김진솔 기자 | 기사작성 : 2019-11-07 15:59   (기사수정: 2019-11-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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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보안원]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기술의 혁신은 보안의 내재화가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금융보안원 주최로 열린 '2019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축사에서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유일의 민∙관∙산∙학∙연 모두가 참여하는 금융보안 전문 포럼이다. 2007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금융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의 개회사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영기 원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우리에게 장밋빛 미래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며 "보안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국가의 금융시스템, 금융회사의 비즈니스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협하는 파괴적 기술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계경제포럼(WEF)은 2019년 글로벌 10대 리스크 중 데이터 사기 및 유출, 사이버 공격 등 기술 리스크를 각각 4위와 5위로 선정하고, "우리가 자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최악의 경우 사이버 리스크로 인한 손실이 은행 전체 순익의 50%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민병두 위원장은 비행기와 낙하산을 예로 들면서 "기술혁신(비행기)의 부정적인 부분(낙하산)도 놓치지 않는 게 보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사고에 대비해 낙하산을 만들었듯, 기술혁신의 위험성을 보완할 수 있는 보안이 발전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어 민 위원장은 "두 가지 모두 인류 역사상 의미 있고 바람직한 정보기술"이라고 전했다.

▲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에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보안원]

손 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공동망 기반 실시간 거래가 이뤄져 금융보안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국민의 재산상 피해로 이어지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IMF,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국제 금융기구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금융안정 확보를 위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금융회사들은 리스크 관리 역량을 키우고, 핀테크 기업들도 금융회사 수준의 보안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도 "디지털 금융환경이 항상 우리를 돕진 않는다"면서 금융보안환경이 핵심요소라고 보안의 가치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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