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그루’ 만난 삼성전자 이재용의 '더 큰 꿈'은 '메타러닝 AI'?
오세은 기자 | 기사작성 : 2019-11-06 18:51   (기사수정: 2019-11-06 18:51)
325 views
201911060907N
▲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프리스턴대 교수 등과 만나 삼성전자의 AI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8월 이 부회장이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요슈아 벤지오 교수 등에게 '더 큰 꿈' 역설
AI' 4대 그루' 벤지오 교수, '삼성 AI포럼'서 '메타러닝' 강연
'더 큰 꿈'은 '보편적 이성' 갖춘 AI?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AI(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만나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에 대한 삼성의 전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 프리스턴대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교수 등 AI 분야 권위자들을 만나 삼성전자 AI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석학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한계를 허물고 미래를 선점해 가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과 이들의 만남은 삼성전자의 AI 연구 개발이 ‘메타 러닝(Meta Learning)’으로 진척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열린 ‘삼성 AI 포럼 2019’ 참여 연사로, ‘딥러닝에 의한 조합적 세계 이해’라는 주제로 연단에 섰다.

▲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사진제공=삼성전자]

벤지오 교수는 어린아이가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 것과 같이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세계를 이해하는 딥러닝의 핵심 기술을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벤지오의 이 같은 연구를 비롯해 AI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러닝이란 새로운 문제가 주어져도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모델을 학습하는 방법이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인간의 인지능력을 가진 AI를 개발해야 메타러닝이 가능해진다. '보편적 이성'을 가진 AI가 지향점인 것이다.

벤지오 교수는 토론토대 제프리 힌튼 교수, 뉴욕대 얀 러쿤 교수, 스탠포드대 앤드류 응 교수 등과 함께 AI ‘4대 그루(Guru·권위자)’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제프리 힌튼, 얀 러쿤 교수와 공동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 AI 랩을 설립, 벤지오 교수와 공동으로 영상 음성 인식, 자율주행 등 AI 알고리즘을 개발해오고 있다.

함께 자리한 세바스찬 승 교수는 지난해부터 삼성리서치 CRS(Chief Research Scientist)를 겸직하며 삼성 AI 전략 수립과 선행연구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와 만나 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5G,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협력 확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