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헬스클리닉] 젊은 여성도 안심할 수 없는 '유방암'…예방위한 '체중조절' 필수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10-28 15:46   (기사수정: 2019-10-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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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을 높이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핑크리본캠페인'의 상징인 핑크리본.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여성이라면 '유방암'의 위험성에서 자유롭지 않다. 보통 유방암은 폐경기 후의 50~60대가 많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40대의 유방암 환자가 더 많고, 전체 유방암 환자 중 20~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60%나 된다. 20,30대 젊은 여성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유방암은 선진국형 암으로 불린다. 서구화된 식습관, 늦은 결혼과 출산,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이 유방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을 진단받는 인구는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이로 인한 '비만'은 유방암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017년 11월 북미영상의학회 연례회의에서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병원의 프레드릭 스트란드 박사팀이 유방암을 진단받은 2천 명을 관찰한 결과, 과체중이나 비만 여성에서 암이 발견되면 크기가 2cm 이상인 경우가 많았고, 전이·재발·사망 등 예후도 나빴다.

젊은 직장인 여성들은 잦은 음주, 고지방·고칼로리의 식생활과 가까울 수 있다. 고칼로리의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달콤한 디저트나 음료에 익숙하다. 또한, 잦은 회식과 함께 음주도 자주 하게 된다.

비만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비만과 유방암과의 상관관계를 잘 이해하고, 예방을 위해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은 암에 속하기 때문에 자가검진과 정기적인 검사를 한다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쉽게 치료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유지영 교수와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여성이 조심해야 할 '유방암'에 대해 알아보자.

Q. 유방암이 비만과 관련이 높은 이유는.

A.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 기간의 증가는 유방암 발생의 큰 요인이다. 지방은 에스트로겐의 주된 공급원이기 때문에 체중조절을 통해 체지방을 조절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Q. 유방암을 진단하는 방법은.

A. 유방암의 경우 대게 멍울로 진단된다. 멍울로 나타내는 유방암의 80% 이상은 자가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자가검진은 생리가 끝난 후 5~7일째가 가장 좋다. 폐경기 이후에는 한 달 중 하루를 택해 매달 정기적으로 자가검진하면 좋다.

먼저, 여러 자세로 바꿔가며 평소와 다른 유방의 모양이나 돌출 또는 함몰 부위가 있는지 눈으로 살펴본다.

바른 정자세에서, 양손을 깍지 끼워 머리 위로 올리고 가슴을 편 상태에서, 양손을 옆구리에 올려놓고 어깨와 팔을 앞으로 살짝 기울인 상태에서 관찰한다.

관찰이 끝나면 왼팔을 들고 오른손 검지, 중지와 약지를 이용해 왼쪽 유방을 만져본다. 젖꼭지를 중심으로 원심을 그리거나,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일정한 형식을 정해놓고 만져야 이상이 있는 것을 놓치지 않는다.

젖꼭지를 짜보아 혈액이나 유즙과 같은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지 살펴본다. 오른쪽도 같은 방법으로 하고, 겨드랑이도 만져보면 좋다.

Q.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술은 체내의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의 분비를 촉진해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 커피·차·초콜렛 등의 고카페인 식이, 흰쌀밥·흰설탕·흰밀가루·흰소금 등 백색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과일·채소·통곡물 등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고,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콩류를 주 3회 이상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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