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아이코스 3 듀어’ 출시 …"덜 해로운 전자담배" 주장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10-23 15:13   (기사수정: 2019-10-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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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스 듀오'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필립모리스, 충전 문제 보완한 ‘아이코스 3 듀어’ 출시

정부 액상형 사용중단 권고에 따른 반사이익은? “극히 적을 것”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 권고한 가운데, 한국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3 듀오'를 출시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제품 '아이코스3 듀어(IQOS 3 DUO) 출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아이코스3 듀어'는 작년에 출시한 아이코스3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이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단점을 최소화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연속사용(연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제품 색상도 기존의 화이트, 골드, 블루, 그레이 등 4가지에 '선샛 코퍼'라는 색상을 추가해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니콜라스 리켓 전무는 "국내 아이코스 사용자들의 연속사용, 홀더 재충전 시간 단축 요구를 반영했다"며 "1회 완충시 2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재충전 없이 6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코스 3와 비교하면 충전시간이 50%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이코스 3 듀오'의 사전 예약 주문은 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아이코스 직영점과 전국 소매점 판매는 다음달 7일부터, 편의점 판매는 다음달 28일부터 이뤄진다.

공교롭게도 아이코스3 듀어 출시와 맞물려, 정부에서는 이날 액상형 담배 사용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이에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 3 듀어’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일우 대표는 "액상형이 국내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궐련형 담배가 큰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 필립모리스가 새롭게 출시한 '아이코스3 듀오'. [사진=뉴스투데이]

필립모리스, 덜 해로운 제품으로 전환할 소비자 권리 주장

정부에 “과학적 관점으로 사안 바라봐달라” 주문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날 흡연자들의 덜 해로운 흡연 권리를 강조했다. 정일우 대표는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 문제를 해결하려면 금연이 최선이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덜 해로운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은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담배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접근을 시도하면서 기존 담배에 비해 위해성이 낮은 담배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400명의 이상의 과학자와 18개의 비임상, 10개의 임상연구를 통해 유해성 연구를 검증해왔다"고 밝혔다.

필립모리스는 식약처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말암물질 5종이 검출됐고, 타르양은 일반담배의 최대 1.52배, 니코틴양은 0.8배라는 조사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필립모리스의 연구결과와는 상반된다. 현재, 식약처는 이에 대한 연구 과정이나 방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필립모리스는 현재 정부에 유해성 연구 방법 등의 공유를 요구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어 "정부가 함께 협조해 이러한 제품에 대한 객관적 기준 제시하고, 규제를 설정한다면 담배에 의한 질병이나 사망 등을 오히려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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