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수력발전소 100% 외국 주기기 사용…국산화 단 1건
김덕엽 기자 | 기사작성 : 2019-10-16 01:48
2,218 views
201910160148N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홍의락(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 을) 의원 [사진제공 = 연합뉴스]

홍의락 의원 “日 수출규제 사태로 재생에너지·수력발전 부분 핵심 부품 해외 의존…노후 수력발전소 현대화에 따른 수력 기자재 빅 마켓에 준비되지 않아”

[뉴스투데이=김덕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수력발전소가 100% 외국 주기기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홍의락(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 을)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단 한 곳의 중대형 수차발전기 제조사도 없고, 팔당수력을 제외한 나머지 발전소들은 모두가 일본산 발전기를 사용 중인 상황이다.

또 2000년대 이후 수행한 노후수력발전소 현대화 및 건설사업 에서도 일본산 기자재가 92%나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중급 발전소(15MW 이상)의 발전기 국산화 성공사례를 찾아본 결과 단 1곳만 확인됐으며, 해당 발전기는 칠보수력 2호로 향후 양수발전소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Back-Up 전원으로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실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피크기여도 기준으로 전체 전원구성 중 수력발전이 5.4%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의락 의원은 “이번 일본 수출규제 사태에서 볼 수 있었듯이 재생에너지 분야와 수력발전 부분에서도 핵심 부품을 해외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와 전 세계적으로 노후 수력발전소의 현대화가 진행되며 수력 기자재 공급분야가 새로운 빅마켓이 되고 있는데 우리는 준비가 덜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향후 펼쳐질 철도·도로·전기 등과 함께 북한의 노후 수력발전 현대화 사업은 전 인프라 사업의 60%가량을 차지 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