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307) 올해 이과생에게 인기였던 일본기업 TOP 5
김효진 통신원 | 기사작성 : 2019-10-15 13:50   (기사수정: 2019-10-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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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이과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기업은 메이지그룹이었다. [메이지그룹 홈페이지]

대형 IT와 글로벌 기업보다는 식품관련 기업들이 인기 독차지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일본 역시 이를 다룰 수 있는 IT인재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해왔다. 그렇다면 실제 일본 이과생들은 어떤 기업에 입사하길 희망하였을까.

문과생에게 인기였던 일본기업 TOP 10에 이어 이번에는 이과생들이 2019년 입사를 희망했던 일본기업 TOP 5를 소개한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문화방송 캐리어파트너즈의 취직정보연구소가 일본 취준생 2만 20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활용하였다.

올해 이과생들에게 인기였던 일본기업 1위는 각종 과자와 유제품으로 일본여행객들에게도 비교적 친숙한 메이지그룹(明治グループ)으로 밝혀졌다. 대형 IT기업이나 전자제품 메이커 등을 예상했던 이들에게는 다소 의외의 결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은 메이지그룹은 4년 연속으로 이과생들에게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선정될 만큼 부동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식품 관련 기업들은 이과생 중에서도 특히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편인데 메이지그룹의 경우에는 단순한 제과업이나 유업을 넘어 자회사인 Meiji Seika 파머(ファルマ)를 통해 제약사업에도 진출해 있어 다양한 전공의 이공계 취준생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2위에는 메이지그룹의 제과 라이벌인 롯데(ロッテ)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식품과 유통, 건설과 각종 금융서비스 등의 다재다능한 기업이지만 일본에서는 식품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대기업임에도 현재까지 비상장기업으로 남아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3위는 소프트웨어와 업무시스템 개발로 급성장 중인 Sky가 선정되었다. 1985년에 스카이 싱크 시스템이란 사명으로 설립되어 2003년에 현재 사명으로 변경되었으며 올해 기준 종업원 2,800여명, 매출 679억 엔을 기록한 IT에 특화된 기업이다. 올해에만 약 2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정도로 사업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어 내년에도 여러 기업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과생들에게 인기였던 일본기업 4위는 이토츄 테크노 솔루션즈(伊藤忠テクノソリューションズ)로 Sky와 같은 소프트웨어 위탁개발은 물론이고 컴퓨터와 네트워크 장비의 판매 및 유지보수,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컨설팅 등으로 작년 한해에만 매출 약 4500억 엔을 기록했다.

마지막 5위는 NTT그룹의 주요 기업 중 하나로 데이터통신과 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NTT 데이터(NTTデータ)로 나타났다. 종업원 12만 여명, 매출 2조 1100억 엔으로 앞서 소개된 기업들을 완전히 압도하는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일본 중앙관청들의 각종 시스템 구축사업을 독식하다시피 수주해왔다.

소프트뱅크나 소니, 도요타와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내수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동시에 외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였다는 점이 어찌 보면 이번 인기기업 결과의 가장 큰 특징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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