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삼성전자와 LG전자 실적회복은 전통적 강점인 IM과 HE 부문이 견인
오세은 기자 | 기사작성 : 2019-10-08 10:39   (기사수정: 2019-10-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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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날과 8일을 통해 2019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업부 별 실적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지만, 시장에서는 빠르게 회복한 배경에는 양사의 주력 사업부인 IM과 HE, H&A에서의 긍정적인 영향이 미쳤을 거라는 분석이다.[사진=뉴스투데이DB]

맥못추던 삼성전자와 LG전자, 3분기에 나란히 실적 개선

삼성전자 관계자 “IM과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긍정적인 역할”

IM부문 영업이익 1조 5000억원 증가 추정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루 차이로 2019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양사 모두 올해 2분기 실적이 저조했지만, 3분기 모두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증권사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의 실적회복은 각 사의 전통적인 강점 사업부의 약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정보기술 및 모바일(IM), LG전자는 홈 엔터테이먼트(HE), 홈 어플라이언스(H&A)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결과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8일 올 3분기 영업이익 7조7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업부별 실적 발표는 되지 않은 상태지만, 시장에서는 IM 사업부가 2조 5000억 원대 안팎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2조2000억 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직전분기 1조 원대로 급락했던 영업이익이 빠르게 2조 원 대로 회복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실적회복의 주요인으로 시장에서는 지난 8월과 9일에 각각 출시된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폴드’의 판매호조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갤럭시노트10은 역대 모델 중 가장 빠른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업부별 실적이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IM과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갤럭시폴드의 경우 출시가 최근에 돼 이에 대한 영향은 미미하지만 갤럭시노트10 제품이 판매가 잘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가동률이 향상되면서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OLED TV 판매 신장 및 초대형 LCD TV 출하가 실적 견인

LG전자도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46조243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LG전자가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3분기 매출액은 5조6990억 원, 영업이익 78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HE 사업부의 OLED TV 판매확대와 75인치 이상 초대형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가 증가한 것이 실적 견인을 이룬 축이라고 보고 있다. 또 ODM(외주생산) 비중 확대, 베트남 생산라인 이전 및 5G 스마트폰 출하 확대 등으로 스마트폰(MC) 적자가 축소된 점도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준 부분이다.

LG전자는 올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베트남 생산기지 이전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는 오는 9월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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