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서북권 교통난 해소위해 서울5호선 연장 시급
차석록 | 기사작성 : 2019-10-05 07:00   (기사수정: 2019-10-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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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28일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더욱 혼잡해진 김포공항역. 시민들이 출근시간 김포공항역에 집중되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오른쪽 아래사진은 김포도시철도[사진=방송캡쳐]



최기주 대광위 위원장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 기본구상안에 담겠다”

현대건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구간 수주


[뉴스투데이=차석록 기자] "조속한 서울 5호선 연장 개통이 해법이다."

개통이 두 차례나 연기됐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지난달 28일 개통된 후 일주일이 지났다. 개통이후 지난 1주일 간 출근시간대 김포공항역 9호선은 말그대로 북새통이다. 종합운동장역까지만 운행되던 서울 9호선은 지난해 12월1일 중앙보훈병원까지 3단계 연장 개통됐다.

이후 슈퍼지옥철이 된데 이어, 김포도시철도까지 개통되면서 출근시간대는 속된말로 '6.25때난리'는 난리도 아닐 정도로 아수라장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인천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이부용(가명)씨는 "김포도시철도 개통 전에는 급행을 1대 보내면 약 10분을 기다려 다음 급행에서는 앉아갈 수 있었다"면서 "그런데, 개통이후 끝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대기줄이 길어지고 4대까지 보내야 탈 수 있었다"면서 분통을 터트렸다.

역시 강남에 직장이 있는 박성우(가명)씨도 "출퇴근 시간도 문제지만 타더라도 숨쉬기조차 힘든 9호선은공포 그 차제"라면서 " 이사를 하고 싶어도 워낙 서울 집값이 비싸 엄두가 나지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정거장 10곳)을 오가는 무인운전 열차다. 2량으로 운행하는 열차 정원은 172명이지만, 최대 300명 이상 탈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가는 데 32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기존 버스 이용시간에 비하면 30분이상 줄일 수 있다. 김포공항역은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부권 최대 교통 중심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현재 분양 중인 검단신도시 7만여세대가 2,3년 뒤 입주하면 상당수가 서울 등지로 출퇴근을 위해 김포공항역을 이용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김포공항역 9호선은 출퇴근시간대는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릴 수 밖에 없다.


서울 5호선 연장 조속히 이루어져야 9호선 혼잡도 낮춰


이에따라 지금부터 조속히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결도 중요하지만 가능한 하루라도 빨리 개통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도 현재 논의 중인 김포한강선을 하루라도 빨리 확정짓고 개통해 이지역 전철이용객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포한강선은 서울5호선 김포 연장노선으로,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경유해 김포 양곡을 잇는 노선이다.

지역주민들도 숙원인 서울 5호선 연장선을 빨리 개통시켜야 서울 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분산효과와 함께 교통난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천 서구 원당동에 거주하는 김동욱(가명)씨는 '인천 1, 2호선 개통과 함께 서울 5호선이 연장된다면 원당동이나 검단신도시 지역뿐만아니라 인근 김포주민들도 교통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서울 인구분산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일단 서울 5호선 연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김포시을)은 지난 2일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을 대광위의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최기주 대광위 위원장은 답변에서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를 통합적으로 보고 면밀히 검토해서 기본구상안에 담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강선 추진 과정에서 김포시, 서울시, 인천 서구 등의 지자체간 이견이 발생하고 있는 방화동 건폐장 문제와 관련, 홍 의원은 "대광위가 현행법에 따라 조정해 관계 지자체간 협의 및 합의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한강선 추진을 위한 관계 지자체 간 협의에 대해 국토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이 대광위의 기본구상안에도 포함되는 것은 신속한 사업 실행에 대한 중요한 의미”라며 “한강선 사업 실행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후속 조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도 속도를 내고 잇다. 지난 2일 인천시가 발주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구간을 현대건설이 1925억원에 수주했다. 검단연장선 1호선 사업은 전체 길이가 6.895km로 인천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한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수주한 1공구는 총 연장 3.3km로 인천 계양구 다남로에서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을 잇는 구간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5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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