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K푸드 선도하는 ‘삼양식품’…평균 연봉 3632만 원에 자기계발 지원 혜택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9-27 16:40   (기사수정: 2019-09-27 16:40)
1,183 views
N
▲ [사진=삼양식품 블로그 캡쳐]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잡포털인 잡코리아, 사람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1963년 국내 최초로 라면 생산, 종합식품 기업 지향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삼양라면, 불닭볶음면으로 유명한 '삼양식품'은 1961년 설립됐다. 1963년 삼양라면을 생산하며, 국내 최초로 라면을 생산한 기업이 되었다.

라면에서 시작한 삼양식품은 스낵·유제품·식용류·건강음료 등을 제조, 판매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2016년에는 유투브를 통해 불닭볶음면이 세계에 알려지며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①효율성 분석= 평균 연봉 3632만 원, 남녀 간 연봉 격차는 650만 원

삼양식품의 2018년 기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평균 연봉은 약 3632만 원이다. 남성 임직원은 약 3910만 원, 여성은 약 3260만 원으로 약 650만 원의 차이가 난다.

크레딧잡에 나타난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은 3181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임금 동향과 2019년 임금전망 보고서'에 나타난 상용직의 평균 연봉인 4320만 원보다 낮은 수치다.

▲ 삼약식품의 임직원현황 [그래프=2018삼약식품 사업보고서]

②안정성 분석= 근속연수 8년 4개월…입사율 22%, 퇴사율 13%로 입사율이 더 높아

삼양식품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 4개월이다. 남성은 10년 1개월, 여성은 6년 6개월로 남성이 좀 더 오래 근속하는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10년)보다 낮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년간 삼양식품을 입사한 인원은 총 77명, 퇴사한 인원은 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의 전체 인원 대비 입사자 수(입사율), 퇴사자 수(퇴사율)은 각각 22%, 13%로 입사율이 퇴사율보다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국내 라면시장 정체 속 ‘불닭볶음면’으로 해외 시장서 선전


삼양은 90%의 매출을 라면에서 얻고 있다. 국내라면 산업은 안정적 수요를 가지고 있지만, 라면을 대체할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라면시장은 정체기에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불닭볶음면'으로 인기를 얻으며 매출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삼양의 해외 수출 실적은 2016년 이후 최대 실적을 갱신해왔다. 2017년 삼양의 매출은 4585억 원, 지난해 매출은 4694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서 해외 수출 미중은 2016년 931억 원, 2017년 2052억 원, 지난해 2001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라면 수출액이 1188억 원으로 1087억 원의 매출을 올린 내수시장보다 매출을 앞서고 있따. 해외 수출이 내수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의 라면 수출 주력 국가는 중국이다.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한다. 삼양은 최근 중국 대리상을 교체하며 판매망을 더욱 확대했다. 그간 온라인 판매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중국 전역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더욱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의 50%를 차지했던 중국 매출이 더 성장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인도네이사,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도 주된 수출국가다. 전체 수출액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삼양은 진출 초기부터 동남아지역 진출에 맞춰 할랄인증을 받았다. 앞으로도 수출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양은 라면 업계 최초로 제분업에 뛰어들었다. 자체 제분공장이 생긴 만큼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문화 분석= 직원들의 삶의 질 높이는 복지혜택…근무시간 선택제·자기계발 지원제도 등


삼양은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근무시간 선택제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근무를 할 수 있게 하고, 사내 피트니스 센터를 마련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신입사원들의 원활한 조직 적응을 위해 멘토링 제도를 운영 중이며, 멘토링 팀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또한,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도 진행한다. 어학 교육비 및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시 포상하는 제도도 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