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헬스클리닉] 스마트폰 자주사용하면 생기는 '거북목'의 치료법과 예방법은?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9-24 14:36   (기사수정: 2019-09-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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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고대안암병원]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거북목증후군은 우리나라의 전체 4%가량이 진단받았을 정도로 흔하다. 정식명칭은 '경추의 후만증'이다. 선천적 척추의 이상이 있거나,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다. 목뼈가 역C자형으로 변형되는 것을 말한다. 모양이 거북이 처럼 목이 굽혀진다고 해서 '거북목'이라 불린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생기기 쉬운 증상이다.

거북목증후군은 평소에는 눈치채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발견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게다가 이를 방치하면 여러가지 척추 퇴행성 질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자세와 상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대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고재철 교수와 함께 거북목증후군의 치료와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

Q. 거북목이 생기는 원인은.

A.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있다보면 구부정한 자세가 되어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고, 목 뒷부분과 근육의 인대가 늘어나는 등 고통을 받으면서 생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해 고개를 숙이는 행위가 계속되면서 목 뒷부분과 근육에 무리를 준다.

고개가 앞으로 나올수록 목뼈와 근육이 지탱해야 하는 무게는 늘어난다. 고개가 1cm씩 나올 때 마다 지탱해야 하는 무게는 2~3kg로, 고개를 약 10cm 숙이면 목뼈와 주변 근육에 약 20kg의 하중에 가해진다. 결국, 목뼈와 주변 근육에 계속해서 무리가 오면 목이 어깨선보다 앞으로 나오는 신체불균형으로까지 이어진다.

Q. 거북목의 치료법은

A.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진단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치료방법이 같지는 않다.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척추 뒤에 있는 근육을 수축 또는 이완시킬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통증유발점주사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이후에는 자세를 교정하며 퇴행된 목뼈 앞쪽 근육을 강화해주는 운동을 해야 효과적이다.

반면, 척추뼈의 뒤 빠깥쪽에 위치한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관절을 움직일때 실제 아픈 부위가 아닌 다른 분위가 아픈 '연관통'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때는 통증을 참기보다 후관절 차단술이나 고주파술을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Q. 거북목을 예방하려면

A.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양쪽 날개 뼈를 서로 가깝게 붙여서 어깨를 활짝 펴고, 고개를 뒤로 보내 귀걸이선이 몸의 중심을 지나도록 자세를 잡아야 한다. 모니터나 스마트폰, 책을 볼 때는 자연스럽게 목을 세운 상태에서 턱을 살짝 당겨 시선을 아래로 10~15도 정도 내려볼 수 있게 높이를 조정하면 좋다.

스트레칭과 운동도 필요하다. 목을 젖히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좋다. 앉거나 선 자세에서 양쪽 등의 견갑골을 뒤로 지그시 당겨 어깻죽지가 뒤로 젖혀지게 한다. 이 상태에서 고개를 뒤로 젖혀 5초 가량 하늘은 본다. 15분 마다 1회씩 꾸준히 하면 목 주변과 어깨 통증이 줄면서 증상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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