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주년 기획] AI 인재가 유통 4.0시대 이끈다① : 리테일테크(Retailtech), 유통업계 미래
안서진 기자 | 기사작성 : 2019-09-20 07:11   (기사수정: 2019-09-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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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AR 등의 4차 산업 혁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리테일테크를 접목한 미래형 유통 매장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사진은 신세계아이앤씨에서 오는 30일부터 정식 오픈하는 미래형 셀프 매장. [사진제공=신세계]

4차 산업 혁명의 영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유통업계 역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편리하고 새로운 제품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유통 산업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IoT) 등 4차 산업 혁명 기반 기술이 활용되면서 유통 서비스가 고도화되는 ‘유통 4.0 시대’가 도래했다. 본지는 창간8주년을 맞아 유통 4.0시대가 활짝 열리기위한 조건이나 문제점 ,현황을 짚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①리테일테크(Retailtech), 유통업계 미래
 
유통 4.0 핵심 기반...소매와 기술이 결합한 '유통혁명’

최근 리테일테크(Retailtech)가 유통업계를 흔들고 있다. 리테일 테크 기반의 유통 4.0 시대를 맞이하면서부터다. 인공지능, AR, VR 등의 4차 산업 혁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리테일테크를 접목한 미래형 유통 매장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리테일테크는 소매점을 뜻하는 리테일(Retail)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신조어다. 편의점이나 마트 등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소매점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것이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로 무인점포, 키오스크 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통 4.0시대의 특징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했다. 산업 내 혹은 산업간 융합에 따른 업태 간 경계의 붕괴, 기술 혁신에 따른 가치 창출 원천의 근본적 전환, 국경 간 장벽의 완화로 인한 국내외 시장 통합으로서의 가속화다. 즉 이를 통해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넘어 생산과 소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가치 창출의 공간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유통 산업의 발전 과정...유통 4.0은 ‘맞춤화’가 특징

신세계아이앤씨, 국내 최초 자동 결제 셀프 매장 오는 30일 문 연다

다양한 유통 채널들도 ICT 기술을 활용에 속도


유통 산업의 발전 개념은 직거래 형태의 유통 1.0, 오프라인 유통이 시작되던 유통 2.0, 온라인 및 모바일이 사용되던 유통 3.0을 거쳐 유통 4.0 시대까지 오게 됐다.

▲ 유통 산업의 발전 개념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유통 1.0 시대는 화폐의 등장으로 직거래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중간상이라는 개념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교환하던 물물교환의 시대에서 통화의 등장은 혁신적이었다. 유통 2.0은 시장의 형성과 유통업체의 등장이다. 물물교환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됐고 사람들은 손쉽게 물건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이어진 유통 3.0은 인터넷의 등장으로 시공간을 극복한 거래가 가능해졌다. 마지막으로 유통 4.0은 AI, 증강현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을 기반에 둔 개인 맞춤화 서비스가 특징이다.

지금의 유통 4.0은 ‘맞춤화’가 특징이다. 고객 맞춤화부터 배송 맞춤화까지 개인 맞춤화된 상품을 추천하면서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삼정 김수경 선임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오늘날의 소비자는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에서든 방대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보유하게 됐고 각종 정보를 손에 쥔 소비자가 유통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유통기업은 ‘유통4.0’ 즉,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VR, AR 등의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과 자사 핵심 비즈니스를 접목시킴으로써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유통 경쟁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세계아이앤씨는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클라우드 기반 POS 등 다양한 리테일테크를 집약한 미래형 유통 매장을 오는 30일부터 정식 오픈한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오픈 예정인 매장은 다양한 IT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셀프 매장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셀프 매장을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딥러닝(Deep Learning)기반 AI, SSG페이, 클라우드 기반 POS 등 리테일테크 관련 다양한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 셀프매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자동 결제 기술인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을 선보인다. 아마존의 무인 매장인 ‘아마존고’와 같이 매장 내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고객의 쇼핑 동선을 추적하고 상품 정보를 인식한다. 별도의 상품 바코드 스캔, 결제 등의 과정 없이도 마트 이용 고객은 SSG페이 앱을 통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구조다.

이외에도 TV 홈쇼핑 채널도 AR과 AI 등 ICT 기술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지난 5월 VR 기술을 활용한 ‘핑거 쇼핑’ 전문관을 열었다. 핑거 쇼핑은 손가락으로 모든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쇼핑이라는 뜻으로 상품 체험은 물론 입체 화면에서 원하는 공간에 상품을 배치해 볼 수도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근에는 홈쇼핑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통 채널들이 ICT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차별화된 쇼핑 서비스를 통해 2030 젊은 고객들을 유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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