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예금 개인비중 21.7%로 역대 최대…안전자산 선호 영향
강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9-09-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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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한달새 4억8000만달러 늘어…위안화·기타통화는 감소


[뉴스투데이=강준호 기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개인의 달러화 예금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09억7000만달러로 7월 말보다 13억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와예금을 말한다.

외화예금의 85.7%를 차지하는 미국 달러화 예금은 8월 말 608억4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2억4000만달러 늘었다.

기업의 달러화 예금은 476억6000만달러로 7억6000만달러 늘었고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131억8000만달러로 4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달러화 예금 잔액 중 개인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7월 말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1.7%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달러 강세 지속 기대와 안전자산 선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달러화 예금 잔액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일부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자금 예치와 개인의 현물환 매수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지난 4월6일 1054.00원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16일 1223.50원으로 169.50원 올랐다.

2016년 3월 이후 약 3년5개월 만에 1200원선을 돌파한 것이다.

주체별 외화예금 잔액은 기업예금이 558억9000만달러(78.8%), 개인예금 150억8000만달러(21.2%)로 각각 7억7000만달러, 5억3000만달러씩 증가했다.

통화별 외화예금 잔액 중 엔화 예금은 41억3000만달러로 전달보다 1억4000만달러 늘었다.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 증가, 일반기업의 결제자금 일시예치가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 예금은 33억3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증가했고 위안화 예금은 12억3000만달러로 4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605억6000만달러(85.3%)로 13억8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지점은 104억1000만달러(14.7%)로 8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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