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전남편, 핏빛 ‘무릎담요’로 밝힌 진실.. “피해자 혈흔서 졸피뎀 검출”
염보연 기자 | 기사작성 : 2019-09-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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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체포 당시 고유정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전남편측 변호사 “졸피뎀 카레 먹이지 않았다는 증언, 거짓으로 드러나”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고유정 측이 “전남편에게 졸피뎀이 든 카레를 먹이지 않았다”고 한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16일 오후 제주지법에서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36)에 대한 3차 공판이 끝났다.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전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날 법정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 감정관 2명이 피해자의 혈흔에서 졸피뎀이 검출됐음을 증언했다. 이들은 피고인의 차량에서 나온 붉은색 무릎담요에 묻은 혈흔에서 졸피뎀이 검출됐으며, 해당 혈흔이 피해자의 것임을 확인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앞서 고유정 측은 졸피뎀이 검출된 혈흔이 피해자 것인지, 피고인의 것인지 확인이 안 됐다고 주장해왔다.

공판 후 전남편 측 변호인인 강문혁 변호사는 “지금까지 고유정은 졸피뎀을 사용해서 살해한 바가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지만, 압수된 담요에서 피해자의 혈흔과 졸피뎀이 검출된 사실이 명백히 검증됐다”며 “고유정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었음이 명확하게 드러난 공판”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공판 기일은 이 사건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며 “그동안 증거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여론전으로 흘러가던 재판이 과학적으로 검증할 기회를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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