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성 ‘이웃사촌마을’ 청년 농부교육 반환점 돌아
황재윤 기자 | 기사작성 : 2019-09-14 07:13   (기사수정: 2019-09-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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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웃사촌마을 ‘청년농부’들이 딸기 재배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 경북도]

직업도 각양각색인 ‘이웃사촌마을’ 청년농부 40명, 흙 한줌 배우며 구슬땀

[뉴스투데이/경북=황재윤 기자] 경북도가 의성군 안계면 일대에서 진행 중인 ‘이웃사촌마을’ 청년 농부교육이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웃사촌마을’ 청년 농부교육엔 개인 사유로 이탈한 10명을 제외하고, 남은 40명의 청년농부는 이달부터 경북도내 베테랑 농부들에게 인계되어 흙 한줌, 풀 한포기부터 다시 배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교육엔 육군 대위로 전역한 군인, 잘 나가던 영어 강사, 제법 돈을 잘 벌던 IT전문가에서부터 대학을 갓 졸업하고 직장 문을 두드리던 ‘취준생’에 이르기까지, 청년농부들의 직업도 각양각색이다.

청년농부 참여자들은 “처음에는 농촌의 여유와 낭만을 보고 지원하게 됐다”며 “스마트팜 교육과 현장실습, 그리고 같은 길을 가는 동기들의 도움으로 이제는 전문직으로서 농부를 꿈꾸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은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진행중인 사업과 새롭게 발굴된 아이디어를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지역주민과 논의해 진짜 청년들이 살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향후 경북도가 조성하고 있는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스마트팜에 들어와 본격적인 농부의 길을 걷게 된다.

경북도는 이들이 창농에 뛰어들면 경상북도는 3억원 내외의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고 농지도 알선해 줄 계획이다.

현재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저출생과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도가 내놓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1년여가 지났다.

현재 안계면에서는 청년농부를 위한 4ha의 스마트팜 기반조성과 청년들의 임시 주거단지 기반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복지부와 하나은행그룹이 함께 지원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사업에 군립안계어린이집 선정을 시작으로 안계면 중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안계 행복누리관 건립사업은 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공모에 선정되어 9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년차로 접어들면서 임시주거단지 조성, 농촌문화시설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기존주민들의 협력, 유입청년들과 소통, 새로운 아이디어 접목 등 더 많은 숙제를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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