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경북 도내 최초 농민수당 지급…농민들 '호평'
황재윤 기자 | 기사작성 : 2019-09-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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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봉화군청 전경 [뉴스투데이/경북 봉화=황재윤 기자]

경북 도내 최초 농민민수당 신청 6400농가 대상 총 32억 지급…봉화군 농업인 경영안정·처우개선 앞장 잇달아

[뉴스투데이/경북 봉화=황재윤 기자] 경북 봉화군이 도내 23개 시·군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농민수당(농업입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한 농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봉화군에 따르면 군은 농산물시장 개방화에 따른 소득 감소와 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 30억원을 편성하는 등 농민수당 지급을 추진해왔다.

봉화군은 농민수당 신청자를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주소·실거주·실경작·농업 외 소득 한도 초과 등을 적극적으로 심사하고, ‘적격’ 판정을 받은 6400여 농가에 오는 10월부터 11월 중으로 ‘봉화사랑상품권’으로 각 50만원씩 총 32억을 지급한다.

봉화군은 경북 도내에서 최초로 농민수당을 지급하는 만큼 군내 농민들 사이에서 군이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내놨다.

한 농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봉화군의 농민수당 지급을 통해 기본소비와 지출이 늘어난 군민들에게 기본소득의 안점감을 주는 첫 번째 단추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엄태항 봉화군수가 공약을 지키는 노력에도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농민 또한 “농민수당은 퍼주기 복지가 아닌 농민들이 주경야독 끝에 농민들이 만들어 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봉화군을 시작으로 농민수당 지급이 점차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돼 농업인 소득안정과 영세사업자 소득 증가, 농업인에 대한 의식 증가를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성군과 영양군에선 각 농민회 차원으로 농민수당 도입의 움직을 보이며, 청송군과 상주시의 경우 농민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제정 등의 행정절차에 착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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