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함정용 방어유도탄 '해궁' 최초 양산…TMMR 사업도 본격 추진
이원갑 기자 | 기사작성 : 2019-09-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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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정용 방어유도탄 '해궁'의 발사 장면. [사진제공=국방과학연구소]

방추위 개최...TICN 3차 양산, K1E1 전차 성능개량, 화생방정찰차-Ⅱ 사업도 의결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이 최초로 양산단계에 돌입하고, TICN용 전투무선체계인 TMMR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10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12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최초 양산계획(안)'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LIG넥스원, 한화디펜스가 참여해 지난해 말에야 개발이 완료된 '해궁'은 해군 함정의 최대 위협인 대함유도탄과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다.

특히 수직발사 방식을 채택해 전방위로 발사할 수 있으며 이중 탐색기를 탑재해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러 표적에 대응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20㎞ 이내다.

'해궁'이 양산되면 미국 레이시온사로부터 도입해 운용 중인 기존 무기체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2036년까지 7천500억 원이 투입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 유도탄은 앞으로 KDX-Ⅱ(한국형 구축함), KDX-Ⅲ(이지스함), LST-ll급 수송함 등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용 전투무선체계인 'TMMR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TMMR은 음성·데이터 무선통신을 위한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여 필요한 기능을 선택 운용토록 개발한 차세대 무전기이다.

지난 방위사업추진위에서 의결된 사업추진 기본전략에 따라 협대역 무선방식을 추가 개발하는 체계개발 기본계획과 최초 양산계획이 심의·의결됐다. 사업비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조4천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현재 운용중인 통신기반체계(SPIDER)를 대체하고 대용량 정보 유통이 가능한 전술통신망을 구축하는 'TICN Block-I 사업'의 3차 양산계획도 심의·의결됐다. 계약은 올해 4분기 중 체결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5조3천700억 원(2015∼2023년) 이다.

이번 방위사업추진위에서는 'K1E1 전차 성능개량 사업'을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는 사업추진 기본전략과 '화생방정찰차-Ⅱ(차량형)' 최초 양산 계획 등도 심의·의결됐다.

'K1E1 전차 성능개량 개발사업'은 노후화된 K1E1전차의 포수조준경 교체와 양압장치, 냉방장치 및 보조전원 공급장치를 신규 장착하여 전투효율성 제고와 장병 생존성 강화를 확보하는 사업으로서, 총사업비는 6천200억 원(2021∼2038년) 이다.

'화생방정찰차-Ⅱ 사업'은 원거리 화학 자동경보기나 방사능측정기 등을 장착해 화생방 오염지역을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장비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8천200억 원(사업기간 2019∼2025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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