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KB금융, 명절 맞아 '이북음식vs북한음식' 소개
김진솔 기자 | 기사작성 : 2019-09-13 11:02
208 views
201909131102N
▲ 중국 단동에 위치한 류경식당 전경. [사진제공=KB금융그룹]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9일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하나이면서도 둘인 음식 문화 : 이북음식과 북한음식' 자료를 발간했다.

13일 이북음식과 북한음식에 따르면 두 음식은 북한에서 생겼다는 공통점과 다양한 차이점을 가졌다.

KB금융은 해당 자료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이북음식과 북한음식 문화를 소개했다.

먼저 이북음식은 한국전쟁 전후 월남한 실향민들을 통해 발전한 음식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평양냉면, 함흥냉면 및 어복쟁반 등이다.

냉면은 이북음식이지만 분단 70년이 지나며 이남지역 기후와 입맛에 맞춰 개량돼 비빔냉면인 함흥냉면은 남쪽에서 더 발전됐다.

자료는 탈북민들이 음식업을 할 경우 북한식대로 자연의 맛으로 조리할지, 우리 입맛에 맞게 조금 달고 짜게 간을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 이북음식인 평양냉면(왼쪽)과 함흥냉면. [사진제공=KB금융그룹]

반면 북한음식은 북한의 90년대 경기침체시기를 거치며 북한주민 특유의 음식문화로 발전한 해주비빔밥, 두부밥, 인조고기밥 등을 말한다.

북한당국은 식재료가 부족해지자 대체먹거리 개발을 위해 메기탕, 토끼고기 등의 조리법을 개발하여 가정에 보급했다.

국내거주 탈북민들은 방송이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북에서의 경험을 살려 두부밥, 인조고기(밥), 속도전떡, 강냉이국수 같은 북한음식을 소개하고 있고 탈북민이 운영하는 일부 식당에서는 북한음식을 판매하기도 한다.

해주비빔밥은 황해도 해주지역의 비빔밥으로 전주비빔밥과 달리 쌀밥을 먼저 기름에 볶은 후 닭고기, 채소와 해산물 같은 고명과 해주김을 얹어 먹는데 고추장 보다는 간장으로 비벼 먹거나 따로 양념장을 넣지 않는 대신 닭고기 고명에 간을 맞추어 비벼먹는다.

두부밥, 인조고기밥 등은 장마당(북한 시장)이 발전되면서 퍼지게 된 서민음식으로 탈북민들이 지금도 고향을 그리워하며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KB금융의 '하나이면서도 둘인 음식문화 : 이북음식과 북한음식'은 '하나이면서 둘인 우리 음식', '남과 북에서 발전한 이북음식', '한국전쟁 후 자신의 방식으로 발전한 북한음식'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내용은 KB금융 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우리 음식문화에 녹아 있는 이북음식과 북한음식을 소개하게 된 이유는 최근 남북관계가 다소 어렵지만 우리가 자주 먹는 냉면 같은 이북음식에서 남북이 한민족이라는 동질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가까우면서도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음식문화에 대한 소개를 통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음식과 같은 문화 교류도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