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우아한형제들이 ‘잡지’ 발간에 나선 사연은
오세은 기자 | 기사작성 : 2019-09-10 16:32   (기사수정: 2019-09-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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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이 발간한 잡지 ‘우아한사장님’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 “배달 전문 음식점에 특화된 경영 서적 없어 ‘우아한사장님’ 발간”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정보통신(IT) 기업 우아한형제들이 ‘우아한사장님’이라는 오프라인 잡지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통상 IT 기업의 오프라인 잡지 발간이 흔히 보기 드문 일인데다 한발 나아가 최근 사양산업 중 하나로 잡지 출판이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총 6호로 이루어진 ‘우아한사장님’은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점주들이 장사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여러 노하우가 담긴 서적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점주들에게 경영 관련한 여러 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점주들의 연령층이 40~60대에 밀집되어 있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오프라인 잡지가 그들이 장사하는 데 더 효율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잡지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사장님들의 연령층은 폭넓지만, 40~50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특히 이러한 연령층은 디바이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오프라인 매거진 형태로 경영 노하우를 전달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판단해 잡지를 발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중에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경영 서적은 많지만,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점주들을 위한 경영 서적은 없어 오프라인 매거진을 발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9년간의 데이터 총망라

우아한사장님은 특히 배달의민족이 9년 동안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달 영업에 꼭 필요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각호의 주제는 ▲1호 글쓰기 ▲2호 메뉴 ▲3호 상권 ▲4호 마케팅 ▲5호 고객 ▲6호 매출 분석으로, 1호는 가게를 소개하는 글쓰기 방법과 새로운 메뉴를 마케팅하는 방법, 배달 시장의 상권 선정 방법, 매출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경영 전략을 계획하는 방법 등을 읽고 바로 영업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호 주제가 ‘글쓰기’인 것은 배달이라는 특화된 서비스, 직접 대면하지 않고 앱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가게 소개부터 메뉴 설명, 주문 안내까지 고객이 가장 처음으로 대면하는 것이 텍스트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장사가 잘 되고 안 되고의 첫 번째 요인이 문구 작성법에 있다고 본 것이다.

한편 우아한사장님은 신청자에 한 해 배포되며 1·2호 신청 접수는 지난 6일 마감됐다. 3호에 대한 사전 신청 접수는 9월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6호까지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아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 영업을 하는 사장님들께 배달의민족 서비스 이용을 넘어 기본적인 가게 운영의 노하우들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배달 중심으로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배달 중심의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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