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분석](18) 삼성카드·신한카드 채용 키워드 '빅데이터 인재'
김진솔 기자 | 기사작성 : 2019-09-11 07:15   (기사수정: 2019-09-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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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삼성카드 부스. [사진=김진솔 기자]

2019년 하반기 대기업 공채의 막이 오르고 있다. 취업정보 포털들의 조사에 따르면 채용규모는 예년에 비해 약간 감소하는 추세이다. 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서는 합격의 영광을 누릴 확률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이다. 뉴스투데이는 다양한 채용설명회, 취업박람회 등의 현장취재 및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에 대한 취재를 통해 업종 및 기업별로 취업일정과 막판 대비법 등을 자세하게 보도한다. <편집자 주>

카드사 신입직원, 은행 수준 연봉과 대우

삼성·신한카드 관계자, "빅데이터 역량 키우면 취업에 도움될 것"

우리카드·국민카드, "'창의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자신을 어필하라"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금융권에서 카드사는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연봉이나 대우가 은행 수준이라 노리고 있다"

지난달 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한 취준생이 카드사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나오면서 말했다.

이처럼 초봉 4000만원대를 훌쩍 넘는 카드사는 경영·경제나 기획·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는 취준생에게 매력적인 직장으로 꼽힌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하반기 채용 중이거나 계획이 있는 카드사를 비롯해 은행사·금융공기업·증권사·보험사 등이 인재영입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삼성카드는 오는 16일까지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우리카드는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입 채용을 시작할 계획이며 17일과 27일 서울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신한카드, 국민카드, 하나카드 등도 이번 추석 연휴를 보낸 뒤 채용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드사 채용 키워드 역시 다른 금융사들과 마찬가지로 'IT·디지털'을 기본으로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을 위한 '빅데이터'로 꼽힌다.

이번 삼성카드 하반기 모집 부문 중 절반인 두 직군이 IT와 데이터 분석이다.

삼성카드가 모집하는 IT직군과 데이터 분석 직군 모두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을 성장시키는 업무를 맡는다.

한 카드사 관계자 역시 "카드사에 특화된 자격증은 없다"면서 "최근 카드업계가 관심을 가지는 '빅데이터'와 관련된 역량을 갖춘다면 취업 준비 시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 인사담당자 역시 현재 채용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IT와 빅데이터 관련 채용규모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고 전했다.

이밖에 하반기 채용 공고를 앞둔 신한카드 인사담당자는 부문별 입사 조언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부문은 빅데이터 분석 능력, 신사업/신기술 분야는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한 이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는 IT시스템과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를 중심으로 준비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 지난달 28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신한카드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김진솔 기자]

또한 카드사 인사담당자들은 카드업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공부하기보다는 창의적인 사고와 논리적인 해결능력, 본인이 가진 인성이나 적성에 집중하라고 입을 모았다.

우리카드 인사담당자는 인재상에 관해 "우리금융그룹의 가치체계(Core Value)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지불결제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며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라고 밝혔다.

이를 보면 우리카드는 IT나 빅데이터 관련 전문지식이 아닌 '창의성'과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카드의 경우에도 ▲변화에 대한 창의적 대응 ▲정서적 공감과 상호 협력 ▲일과 삶의 균형 ▲주인의식과 윤리의식을 전문지식 외의 부분을 강조한 인재상을 갖고 있다.

주로 카드사에서 상담을 받았다는 한 취준생은 "대학 수준의 지식은 별로 기대하지 않는 것 같다"며 "대부분 자신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관해 고민하고 어필하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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