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태풍 '링링' 피해지역 금융지원 나서
강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9-09-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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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양식장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파손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피해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개인 특별자금 지원


[뉴스투데이=강준호 기자] 금융권이 초강력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돕는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태풍 피해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우리은행은 태풍 피해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주민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또 피해지역 주민에게는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송금수수료 면제 등이 지원된다.

신한은행도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원 이내 총 800억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금 분할상환 기일 도래 기업에는 분할상환을 유예할 예정이다. 신규 및 연기 여신에 대해서 최고 1%포인트 금리도 감면한다.

태풍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3000만원 이내 총 200억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태풍의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며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이뤄진다.

개인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포인트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중견·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등 기업에 대해 총 한도 제약 없이 업체당 5억원 이내의 신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대출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의 경우 최대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기업은 최대 1.3%, 개인 최대 1.0%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NH농협은행은 신규대출 지원, 최대 1.6%포인트 우대금리 적용,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등의 여신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카드업계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된 고객의 경우 신청자에 한해 접수일로부터 3개월까지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관련 연체기록을 삭제한다.

신한카드도 카드대금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 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청구하며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나눠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연체 중인 고객에 대해서는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카드 대출 금리 할인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

신용카드 결제대금이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되고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태풍 링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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