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 12.7%감소...45.4%가 적자
김진솔 기자 | 기사작성 : 2019-09-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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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금융감독원]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자산운용사의 올해 2분기 성적표가 참담하다.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10% 넘게 감소하고 절반에 가까운 회사가 적자를 봤다.

금융감독원이 5일 공개한 '2019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총 260개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10억원(12.7%) 감소했고 118사(45.4%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실적을 보면 영업수익은 7411억원으로 106억(1.4%)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2452억원으로 269억(9.9%) 줄었다.

순이익 감소에 기인한 것은 영업이익으로 영업 수익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수료 수익이 6648억원으로 581억원(9.6%) 늘었지만 증권투자이익이 121억원으로 595억원(83.1%) 급감했다.

즉, 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이 감소의 원인은 증시 부진으로 고유재산을 운용해 얻은 증권투자이익이 큰 폭 악화됐다는 점이다.

영업비용 역시 4960억원으로 375억원(8.2%) 증가했고, 이중 판매비와관리비까지 3994억원으로 164억원(4.3%) 늘었다.

▲ [표=금융감독원]

또 무려 45.4%에 이르는 적자회사 비율은 전분기 대비 7.8%p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86사 중 101사(54.3%)가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는 1094조원으로 40조원(3.8%) 늘어났다.

공모펀드는 4조원 증가한 235조원, 사모펀드는 30조원 증가한 381조원으로 사모펀드의 상승세가 매우 컸다.

사모펀드를 자세히 보면 특별자산(8조원)·부동산(6조원)·혼합자산(5조원) 위주로 늘어났다.

이에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의 펀드수탁고 추이 및 유동성 현황을 점검하고, 특히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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